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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야붕이 반에 음침한 찐따새끼 어떡하지시발앱에서 작성

ㅇㅇ(58.125) 2022.12.16 22:29:45

조회 66 추천 0 댓글 2

일단 이새끼는 작년에 같은반이었는데 혼자노는거 불쌍해서 같이 놀아줬음

근데 어느 날 다른애들이랑 놀고있을때 내 책상에 앉아서 뭐 보고 존나 실실 쪼개고있어서 봤더니 시발 내 가방 열어서 공책 보고 쪼개고있더라고

그래서 내가 왜 내 가방 맘대로 열어서 훔쳐보냐 했는데 미안하다는 말도 한마디도 안하고 자긴 장난이었다는듯이 실실 쳐 쪼개면서 은근슬쩍 넘어갈려고하는거

그래서 내가 그때는 그냥 일 키우기싫어서 하지 말라고했는데 그 이후로도 두 세번 더했음

어찌저찌해서 올해도 같은반 되었는데 올해는 평상시에 뭘 하든 내가 걍 평범하게 다른애들이랑 얘기를 한다거나 공부를 한다거나 하면 존나 무섭게 학교 끝날때까지 멀찍이 지 자리에서 옵저버마냥 나만 바라보면서 관찰함

근데 뭐 사람 그냥 쳐다볼수도있지 그게 뭐 잘못은 아닌데 하루종일 한사람만 뚫어지게 관찰하는건 좀 기분나쁠만하잖아 어쨌든 그것도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져오고있는데 더 개좆같은건 또 있음

평소에 친구들이랑 같이 얘기하고있으면 갑자기 친하지도 않는데 근처 와서 어슬렁대면서 아무얘기도 안하다가 지혼자 괴상한 웃음소리로 ‘흫흫흫흫흫흫ㅎ 푸흫흫흫흫’ 이지랄하고 몇분을 더 알짱거리다가 가질않나

자리에 앉아서 페메하고있으면 또 근처로 쪼르르 와서 일어서서 내 페메 뭐 하는지 관찰하다가 또 내가 짤같은거 보내면 이상한 웃음소리를 30초동안 내다가 반응 안해주면 자기 자리로 사라짐.

이번에 수련회 갔을때도 내가 누워서 애들이랑 페메하는거 보고 진짜 하루종일 그 괴상한 웃음소리를 끝내질 않더라

수업시간에도 걍 지 아는거 나오면 말을 참지를 못함 평소에 말 많이하면 모르겠는데 갑자기 아는거 나오면 앵앵거리는 목소리로 굉장한 설명을 늘어놓음

걔가 나 맨날 관찰하고있다가 내가 문제집같은거 풀면 또 쪼르르 달려와가지고 정답 스포함 개좆같음 어떻게해야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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