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리얼돌' 수입통관 허용으로 리얼돌 논쟁이 다시 재점화 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리얼돌 수입 제제는 사적인 영역에 자유 침해라고 주장했고, 반대파에서는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는 상품은 사회와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관세청은 리얼돌 수입통관 지침을 개정하고 26일 전신형 통관을 허용했다. 다만 미성년이나 특정 인물 형상의 리얼돌은 여전히 수입금지 품목으로 남겼다. 또한 온열·음성·마사지 등 전기제품 기능을 포함한 리얼돌은 안전성을 확인할 때까지 통관이 보류된다. 리얼돌은 사람과 매우 흡사한 촉감을 지닌 인형으로 주로 성인 용품으로 사용된다. 그래서 이전부터 국내에서는 끊임없이 논쟁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개인의 성적 자유라는 주장과 여성의 성적 대상화라는 비판이 서로 충돌했다. 정부마다 리얼돌에 대한 규제는 계속 달라졌는데 2014년 박근혜정부 시절에는 모든 리얼돌 수입이 금지됐다가 2017년 문재인정부 때 부분적 리얼돌을 허용했다가 지난해 다시 전면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법원은 사적 영역에 대한 국가의 개입 최소화 등을 이유로 26일 전신형 리얼돌 수입을 다시 허용했다. 수입업자들이 리얼돌 통관 보류 처분 취소를 이유로 제기한 소송 48건 중 관세청 패소 확정은 19건, 패소 취지의 법정 조정 권고 18건, 관세청 승소는 2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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