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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징용공 증언 "내 딸과 결혼하지 않을래?"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177) 2023.01.02 14:44:43
조회 37 추천 0 댓글 0

>이날 인터뷰는 저널리스트인 아카이시 신이치로우(赤石晋一郎) 씨가 한국에서 당사자들을 직접 만나 이뤄졌다. 먼저 아카이시 신이치로우 씨는 기사의 서두에서 “일·한 정상 회담을 앞두고 징용공 문제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며 “'전 징용공(元徴用工)'들의 육성은 듣는 이에 따라 다른 핵심이 보이는 것”이라며 쉽게 풀리지 않고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나는 나 자신의 의지로 일본에 갔어. 당시, 부친이 상하이 사건을 일으켜서 체포돼, 징벌로서 일본에서의 강제노동을 명령 받았거든. 그러나 우리는 9명의 대가족이므로 아버지를 잃으면 곤란했어. 그래서 내가 대리로서 ‘일본에 간다’라고 손을 들었던거야. 연령도 18살로 속였지. 일본에서의 일했던 곳은, 후쿠오카 현(福岡県) 이이즈카 시(飯塚市)에 있는 미츠비시 탄광(三菱炭鉱)이었어. 탄광에는 나 이외에도 몇 백명이나 동원된 조선인이 있었어.” (최 씨)
>“나는 갱도를 만드는 일을 주로 했었지. 현장에서는 일본인과 조선인이 함께 일하고 있었어. 휴식은 한 달에 하루 아니면 이틀이었지만, 일본인도 조선인도 같은 노동 조건에서, 같은 임금을 받고 있었어. 조선인이기 때문이라고 차별이나 폭행을 받았던 일도 없었어. 특히 나는 15살로 어렸던 점도 있어서 상사인 사키야마(サキヤマ; 경험이 풍부한 탄광 작업원) 씨(일본인)가 매우 귀여워했어. ‘내 딸과 결혼하지 않을래?’라고 말을 들은 적도 있어."(최 씨)
>이어 최 씨는 자신은 일본인에게 악감정이 없다고 말하면서, “징용공에게 위자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전 징용공이) 재판을 제기해도 아무것도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어. 이 고령으로 돈을 손에 넣어도 어쩔 수 없을 거야. 나는 돈도 필요 없고, 보상을 하길 원하지도 않아”라고 단호하게 대답했다.
>"내가 파견된 곳은 사가 현 니시마츠우라 군(西松浦郡)의 우라사키(ウラサキ) 조선소였지. 나는 자재과에 속해, 공장 내에서 나오는 고철을 모으는 일을 하고 있었어. 모은 고철은, 철 공장으로 수송돼 다시 제철(製鉄)되는 것이지. 조선소에서 일하는 2,000명 중, 700명이 조선인이었어. 아침 9시부터 4~5시 경까지 일했고, 일요일마다 휴식은 있었어."(김 씨)
>“거기는 부식이 좋았기에 빈번히 맛있는 방어라든가 날치가 1~2마리 나왔어. 그래도 원칙은 쌀과 보리를 섞은 밥을 한 그릇밖에 먹을 수 없었어. 그래서 배가 고팠어. 어느 날, 밥을 훔쳐 내 산속에서 먹었어. 그것이 들켜, 일본인 관리인에게 얻어맞은 적도 있었어. 그래도, (룰을 깼던 것이므로) 대단한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해. 기본적으로 일본인이 조선인에게 폭력을 휘두르거나, 학대하는 것 같은 일은 없었어”(김 씨)
>“공습이 심해지고 나서는, 공원(工員)은 뿔뿔이 흩어져, 나는 효우고 현(兵庫県)의 산속으로 도망쳐 들어가 노숙 생활을 보내야 했어. 그래서 대법원 판결로 전 징용공에 대해서 위자료 1억 원의 지불 명령이 나왔다고 들으면, 나는 그 금액을 받을 만한 일을 일본에서 하진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 보상은 하길 원하지만, (고액의 보상금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가 돈을 빨아들이는 청소기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거지(웃음)."(강 씨)
>“500명 정도의 조선인이 쿠보타 철공소로 보내졌어. 일본인으로부터의 차별이라든가 노예처럼 일해야 했다는 기억은 없어. 쿠보타에서의 일은 철재를 나르는 일 뿐이었어. 그보다도 무서웠던 것은 미군의 공습이었어. 밤에 미국 비행기가 모습을 보이면, 공습 경보가 울려 모두 도망치려고 허둥댔지. 도저히 일을 배운다는 것, 같은 상황이 아니었어"(손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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