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갤 문학] 벌거숭이 임금님 시즌2 - 감기 걸린 임금님

환상의테란

2023.01.08 01:43:59

조회 101 추천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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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의 어느 나라에 아주 무능하고 멍청한 NPC 임금님이 있었다.

어느 날 NPC 임금님이 감기에 걸려서 잠시 와병 중이었는데 문재앙과 윤두창이라는 약장수들이 나타나 NPC 임금님의 감기를 고쳐주겠다면서 알현을 청했다.

NPC 임금님은 그 말에 솔깃해져서 문재앙과 윤두창의 알현을 허락했고 그들은 대전에 들어가 임금님의 상태를 진단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문재앙과 윤두창은 NPC 임금님의 병이 감기가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무섭고 인류 멸망하는 병 코로나라는 충격적인 말을 하였다.

NPC 임금님은 소스라치게 놀라고 두려움과 공포에 떨면서 그들에게 거액의 돈을 주고 모든 병을 다 막아준다는 절대 무적 마스크와 모든 병이 다 낫는다는 만병통치약 백신을 만들어오라고 하였는데 문재앙과 윤두창은 코로나라는 병이 구제불능의 멍청이에게는 감기로 보이는 병이라고 미리 못 박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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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에 NPC 임금님은 문재앙과 윤두창에게 개돼지라는 신하를 보내어 마스크와 백신의 완성도를 체크하게 했다.

그런데 개돼지 신하의 눈에는 분명 코로나라는 병은 감기로 보였고, 문재앙과 윤두창은 한겹 밖에 안되는 부직포 쪼가리가 모든 병을 다 막아준다는 마스크라고 말하였으며 검증도 안 됐고 꽂으면 죽을 수도 있는 독극물을 백신이라고 주장했다.

개돼지 신하는 혹 세상 사람들에게 자기가 멍청이로 보이게 되는 것을 원치 않아서 코로나는 감기가 아닌 모든 인류가 멸망하는 병이고 마스크와 백신이 만병통치약이며 아주 잘 만들어졌다고 거짓말을 하였다,

문재앙은 정은갱이라는 아줌마를 부하로 데리고 있었고 윤두창은 정귀석이라는 노인을 부하로 거느리고 있었다.

정은갱과 정귀석 두 정씨들은 문재앙과 윤두창의 명령에 따라 부직포 쪼가리 마스크와 독극물 백신 호소물을 계속 생산하고 홍보했다.

그리고 드디어 문재앙과 윤두창은 마스크와 백신이 백프로 완성되었다고 하면서 NPC 임금님에게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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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NPC 임금님 역시 코로나가 감기로 보이기는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개돼지 신하들이 그동안 인류 멸망하는 병으로 보인다고 계속 보고하였으니 자기만 감기라고 하면 세상 사람들이 자신을 멍청이라고 손가락질 할까봐 두려웠다.

그래서 NPC 임금님도 인류가 멸망하는 병이라고 말하면서 공포에 떠는 척 했다.

NPC 임금님은 문재앙과 윤두창에 의해 부직포 쪼가리를 마스크라고 쓰고 독극물을 백신이라고 꽂았다.

문재앙과 윤두창 일당들은 인류가 멸망하는 병이라고 계속 공포 조장만 하고 여기저기 선동하고 사람들에게 마스크와 백신을 강요 했는데 정작 자신들은 마스크를 안 쓰기 일쑤였고 백신을 정말 맞았는지도 불확실했다.

아무튼 NPC 임금님도 그들의 장단에 맞춰서 인류가 멸망하는 병이라고 말하다가 결국 완전히 가스라이팅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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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C 임금님은 부직포 쪼가리 마스크와 독극물 백신 호소물을 꽂고 거리 행차에 나섰다.

사실 길거리에 있던 사람들의 눈에는 코로나가 인류 멸망하는 병이 아닌 분명 감기로 보였지만 자기들도 멍청이라고 불리는 게 싫어서 다들 똑같이 인류 멸망하는 병이라고 말하고 NPC 임금님이 그랬던 것처럼 부직포 쪼가리 마스크를 쓰고 독극물 백신을 꽂으면서 역시 가스라이팅 당했다

몇몇 사람들은 독극물의 독성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져서 사망하기도 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입으로는 인류 멸망하는 병이라고 말하고 호들갑을 떨면서도 여기저기 거리낌 없이 막 싸돌아다니고 여행도 가고 심지어 마스크를 벗고 떠들면서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등 도무지 앞뒤가 안 맞고 언행일치가 안 되는 완전히 모순된 행동들만 하였다.

마스크를 쓰라고 완장질까지 하는 사람들도 밥을 먹을 때는 일관성도 없고 줏대도 없이 꼭 마스크를 벗고 사방팔방에 침을 튀겨가면서 떠들어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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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 갑자기 노마스크 비접종자인 한 꼬마가 "NPC 임금님은 인류 멸망하는 병이 아니라 그냥 감기에 걸리셨네요!" 라고 말했다.

거리에 모인 일부 사람들과 NPC 임금님은 꼬마의 말을 듣고 그제서야 가스라이팅에서 풀려나 코로나가 인류 멸망하는 병이 아니라 정말 감기였다는 것을 속으로 깨달았다. .

하지만 사람들은 하나 같이 다들 눈치만 보면서 여전히 부직포 쪼가리 마스크를 쓰고 독극물 백신을 꽂는 걸 멈추지 않았다.

차라리 속으로라도 깨달았으면 다행이지 여전히 가스라이팅에 사로잡혀 깨닫지 못한 사람들이 절대 다수였다.

NPC 임금님도 체통을 생각하여 꼬마의 외침을 애써 무시하였는데 부직포 쪼가리 마스크 때문에 숨이 막히고 독극물 백신 때문에 심장이 콕콕 거렸지만 그런 불편함들을 참아가면서 계속 행차를 이어나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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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줄 요약: 벌거숭이 임금님 실사판 = 현재 개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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