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세대학교에서 3명의 학생이 소음피해와 미신고 집회를 이유로 민주노총 연세대분회 시위자 측이 고소를 진행한 일이 있었다. 참고로 말하자면 이 민주노총 시위는 연세대학교의 연례행사로 참 오래됐다. 갑자기 몇달만에 시작한게 아님.
15년째 학교에서 농성을 벌여왔던 노조는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김현옥 분회장은 30일 <한겨레>에 “15년째 해마다 같은 장소에서 농성을 해왔지만, 생전 처음 있는 일이라 잠을 못 이룰 정도로 안타까운 마음”  
https://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49256.html?_fr=gg#cb
15년. 15년동안 민주노총 연대 분회는 노사간 협의 문제를 이유로 시위를 이어나갔고 민주노총이라는 집단의 정치적 특성상 시위에 정치적 문제도 개입하게 된다. 고소인 학생이 올린 글에는 시위주최측이 윤석열정부에 맞서 싸워야 한다고 소음기를 울렸다고 한다. 이건 뭐... 재학생 및 졸업생들 사이에서 공공연연한 사실이다.
야붕이들도 생각해봐라. 학교에서 10년 넘게 시위하는데 본인들 처우 개선만 순수하게 얘기하는 것도 아니고 민주노총 소속이라 어쩔 수 없(?)는 건지 모르지만 반미, 정치발언 같은거 마이크 들고 와서 엠프 설치해놓고 하는데 곱게 보일리가 없다.
해서 학생 몇명은 일단 시험기간만이라도 소음문제를 자제해달라 요구해봤지만 씹혔고. 학교를 통해 문의를 넣었지만 마찬가지로 씹혔다. 그리고 고소를 하게 된다.
고소인이 올린 글에 보면 3-400을 받는 사람들이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아마 이건 고소인이 타 학교의 정규직 청소노동자와 헷갈린 걸 거다. 정규직 청소 노동자는 교직원이라 많이 받는다. 2014년에도 300받았다고 하니 지금은 400넘게 받을듯. (짤 첨부)
근데 안타깝게도 연세대 청소노동자 및 경비는 정규직이 없다. 전원 중간에 용역업체를 낀 비정규직 형태. 추가 짤을 보면 알겠지만 연세대는 중간에 용역업체를 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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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 이번 연세대에서 시위하는 노동자들은 민노총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ㄹㅇ 월 200 안받는게 맞다. 뭐 최저보다 많이 받는 건 맞지. 수시로 펙트체크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