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현재는 1년 6개월 출장 생각중인데 그 이유가 돈을 ㅈㄴ게 받음
세금떼고 월에 670이니까 말다했지

대신 주 6일 일하고 일도 개빡세고 시골이라 뭐 놀거리도 없는데 한달 정도 있어보니 버틸만함

근데 내 젊음이 아까워서 고민이라 이거지.

암튼 그래서 제네시스 8천만원짜리 gv60 전기차 사고싶어서 1년 6개월은 살려고하는데 (원래 아이오닉이나 테슬라 였는데 맘바꿈)

아싸리 3년 살고 32살 6월에 한국 돌아오는거 어떠냐?

주위에선 아무리 돈을 많이 준다지만 나 자신의 인생이 있는데 젊은시절 아무것도 없이 일만하고 진짜 인생의 낭비고 손해라고 그렇게 있지말라고 하더라고.

진짜 젊음과 시간의 낭비라고.

그래서 30살 12월에 나올지, 32살 6월에 나올지 고민중임

내 계산으로 30살 12월에 나오면 1억 4천이 모여서 차 사면 6천 남고,
32살 6월에 나오면 2억 8천이 모여서 차 사고도 2억이 남음

대신 31살의 1년과 32살 반년이라는 내 젊음을 못 누리는거지, 좋은 여자 만날 수도 없고 32살 6월이면 솔직히 결혼 생각할 나인데 그때부터 연애? 글쎄..

어떻게 생각함? 난 근데 진짜 신입인데 월 세후 670만 진짜 말이 안된다 생각하거든.

너네라면 어떠냐? 젊음이냐 돈이냐, 무슨 선택을 할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