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때 김승현이 차별되는 부분은 화려함이 아닙니다. 김승현이가 프로 4년차밖에 안된 놈이기에 무슨말인가 싶겠지만 사실은 '통산 커리어'의 문제입니다. 현재 김승현이 이뤄논게 신인왕, 우승반지, 정규 mvp, 어시스트왕 3회, 스틸왕 3회, 아시안 게임 우승. 이정도입니다. 유일하게 기록에서 비교 가능한 신기성과 이상민이 나이는 3살, 6살 많지만 개인수상에서 미치지 못합니다. 신기성은 아직 우승도 못했고 개인상은 이번 mvp말곤 없습니다. 이상민은 우승은 3번이나 했지만 신감독의 토탈농구 탓에 어시스트왕 1회 외에는 개인타이틀이 별로 없죠. 이넘하고 커리어에서 비교할 수 사람은 어느새 어시스트왕 4회의 강동희옹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김승현이 최소 35세까지 뛴다고 쳤을때 8년안에 몇번의 어시스트왕을 더 달성할까요? 또 통산기록으로 봐도 올해까지 4시즌동안 1700개의 어시스트로 1위인 2440개의 이상민과 700여개차이인데 올시즌만 해도 555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으로 보아 2년안에 역대통산 1위를 확보할듯 하고 그뒤로는 계속 신기록 갱신이라고 보면 됩니다. 스틸은 벌써 520개로 730개인 통산 1위 주희정을 2년안에 추월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5대개인기록중에 2개를 확보하고 있고(국내선수로는 서장훈의 득점부분 1위가 유일) 파이널 MVP를 제외하고는 모든 개인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죠. 이게 무슨말이냐 하면 국제경기에서의 임팩트와 더해질때 훗날 김승현이 허재-서장훈을 잇는 KBL대표급 레전드가 될 확률이 높다는 말이지요. 마치 느바 통산 어시스트& 스틸 1위 존 스탁턴 처럼. 이대로라면 kBL리그 사상 최초의 레전드가 나오지 않을까요? 허재는 아쉽게도 30대에서야 리그에 들어왔기에 한국농구의 레전드이긴 해도 KBL이 키워낸 레전드라고 할 수는 없죠. 훗날 NBA팬들이 스탁턴을 기억하듯 전설의 포인트가드 김승현을 기억하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4줄요약 1. 김승현은 27세에 이미 자신의 커리어를 최정점에 올려놓았다 2. 그와 KBL에서 기록으로 비교할 수 있는 선수는 서장훈밖에 없다 3. 국제경기에서도 지금까지는 좋은 활약을 보였기에 국내용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고 있다. 마치 허재처럼. 4. 훗날 김승현이 은퇴할 때까지 쌓을 커리어라면 허재와 같은 레전드급으로 대우받을 수 있다. 마음먹고 쓴글이라 밀려버리기 아까워서 존대말로 수정해서 다시 올려봤음.. 존내 심혈을 기울였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