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다시 봤는데 정말 아무리 봐도 미슷헤리다. 니들도 봤겠지만 그래도 다시한번 그때의 그 미스테리함을 느끼게끔 상황정리 해줄게/ - 40초 남고 스퍼스 8점 리드 (76:68) - - 티맥이 흐물흐물 공 몰고 가다가 3점 성공-_- (76:71) - - 31초 남기고 데빈브라운 자유투 두개 성공(78:71) - - 티맥이 흐물흐물 공 몰고 가다가 3점 성공. 바스켓카운트-_-(78:75) - - 샌안토니오 조금은 불안한듯 타임아웃 - - 16초 남기고 덩컨이가 자유투 두개 성공(80:75) - - 휴스턴 혹시나 이길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타임아웃 - - 티맥이 패스받고 드리블 몇번 하더니 3점 성공-_-(80:78) - - 샌안토니오 황급히 타임아웃 - - 11초 남겨두고 데빈브라운 패스받고 드리블 하다가 자빠짐. 티맥이 공을 줏어들음 - - 타임아웃 다썼고, 존내 달리는거다! 그러더니 3점 성공(80:81) - 씨ㅠ_ㅠ바 2초 남기고 파커가 멀리서 던졌지만 버져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빽차. 휴스턴 선수들 죄다 달려나와서 자빠져있는 티맥한테 와르륵 안기고 홈팬들은 완전 대한민국대 이탈랴전 안정환 골든골 분위기. 이때 1분 정도 남기고 대부분의 관중들이 이미 패색이 짙어서 거의다 떠나갔자나;; 끝까지 남아서 구경했던 홈팬들한테는 평생 잊지못할 추억거리였겠지. 안전요원들은 열중쉬어 자세로 경기내내 뒤도 한번 안돌아보던데, 상황이 그렇다보니까 티맥의 마지막 속공때는 살짝 뒤돌아 보다가 성공하니까 다른 팬들처럼 만세를 부르더라... 아; 정말 스포츠라는게 어떨때 보면 억지로 감동을 짜내는 드라마나 영화보다 더 진한 감동을 준다는 얘기는 이런 경기를 두고 하는말이지 아닌가 싶어. 세줄요약. Game of The Year 는 이 경기다. 티맥타임은 정말 미슷헤리다. 나도 씨바 nba경기장서 저들과 함께 미치도록 열광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