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시간이 많은것도 아닌만큼, 체력 저하니 뭐니하는 변명거리도 없을터인데 어째 시즌이
막판으로 치닫을수록 득점력도 바닥으로 추락하나 모르겠다, 농구 하루이틀 하는것도 아니고
프로생활도 이제 반년이 지났는데 대체 뭐야? 제길.

담배는 그냥, 챈들러 하나 컨디션 다운되면 도대체가 슛을 넣어줄 인간이 없네.
황진원 불꽃남자 모드도 예전엔 잘만 터지더니 요새는 너무 잠잠해서 탈이고, 주희정이 아무리
잘 해줘도 패스 찔러줄 구석이 고작 챈난사 한명에, 양희종 은희석은 패스를 줘 봐야 노막찬스에
서도 공이 그냥 퉁퉁 튕겨져 나가니, 이제는 상대팀 선수들도 희종이가 공 잡으면 그냥 수비할
생각도 안 하는 듯 싶다.

\'저새퀸 원래 안들어가니까 상관 없어\' \'그냥 냅두자, 챈들러나 더블팀 마크\'

챈들러는 \'챈난사\'란 별명답게, 어째 성격도 하루를 더해갈수록 단테를 똑 닮아서 시소게임 4쿼터
막판에 욕심내다 5반칙 퇴장 당할때면 아주 그냥 망치로 귓방맹이를 후려주고 싶다니까.
그놈의 팔꿈치, 그냥 상대 선수와 몸만 근접되면 습관적으로 팔꿈치가 얼굴로 날아가는 모양이다.
제길, 담배.

요번시즌 구성도 좋고 해서, 우승까지 기대하고 있는데 요러다 플레이오프 첫 대진에서 조루탈락
하고 다음시즌 개시궁창 타는건 아닌지 걱정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