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위치가 졸라 구리다......

뭐 먹으려면 하다 못 해 친구끼리 한잔 하려면 수원역전으로 나가는 게 좋을 거다.

우리 동아리도 그러거나 그렇지 않으면 차가 일찍 끊겨서 아예 동방에서 밤 새니까


나는 장안대 6년동안 교과서 한 번 안보고 학교에서 국어 좀 잘 본걸로 그냥 붙었다.

그런 학교 나가면 누가 인정해 주냐? 다들 편입한다고 난리다 편입자신 있음 오고


문화가 별로 안 좋다.

축제 주점 밖에 없고 체육대회 하는 둥 마는 둥 하다가 끝나고

고대생 목소리 작으면 안된다지? 그 건 우리 학교도 마찬가지고 박자까지 맞춰야 된다.



수업을 전문적으로 안 한다.

너무 설렁설렁 넘어간다 애들이 다 공부 안하다 온 애들이라 공부 할 맘 있는 놈들도 없다보니

수업 설렁설렁 하고 과제로 땡빵 때운다.


전문대 치고 학교가 너무 크다.

쓸데 없이 중앙공원 넓어서 버스에서 내리면 육교 건너야 되고 스쿨버스 타고 와도

학교 터가 경사져서 수학 안보는데면 인문관쪽인데 올라가기 졸 힘들 거다.



체육 시설이 없다. 대강당을 겸하는 체육관은 생.체과가 전세냈고

우리가 지롤 지롤해서 만든 딱 하나 뿐인 농구코트 골대도 낮고 바닥도 졸라 미끄럽고.

그나마도 거기서 생.체과 수업 할 때 있는데(원래 테니스 코트라) 그 땐 들어가지도 못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