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는 사람만 아는 선수다........


아는 사람만 아는 이 무슨 소린고 하면......

사람 많을 때는 졸라 반대라는 거다.....

동아리 회의 하는데 것도 말을 못 해서 내가 맨날 대신 할 정도고

신입생 받을 때도 이 자식이 못 해서 휴학생인 내가 가서 설명하고 받았다면?
(동기들이나 선배들 사이에서도 그냥 나를 회장 시켜야 했다는 말 나올 정도다)

그런 놈이 여자는 졸라 잘 챙기지...... 키가 180가까이 되고..... 얼굴도 생긴 편이라서......

딱 보면 착하고 순진하게 보여....... 근데 알고 지내면 실상은 다르다는 거......

남자끼리는 걍 친구 먹을지 몰라도 여자한테는 이 놈 그냥 적이다.

금방 갈아 치운다...... 내가 이에 대해 얘기 하니까 지가 먼저 깨지자 한 적은 없댄다.

항상 유도를 했지...... 잡어 먹는 것도 사귄지 얼마 안되서 꺠진 것 같은데 다 잡아 먹었더라


그런 놈 한테 신입생 하나가 첫 인상에 간거다......

문제는 선수일 거라는 걸 대충 짐작 하면서도 그러니 말해 봐야 소용이 없다는 거.....

그 걸 울 회장 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있고........
(정말 서로 맘 있어서 그런거면 인력으로 못 막지만 이건 아니잖아)

또 그렇게 하고 그 놈이 절대 오래 사귈 놈아닌데 3달 넘긴 적이 없는데.......

사귀다가 깨지면 하나는 회장이고

하나는 걔 하나 나가면 지금 울 동아리 여자애들 다 나가.

그럼 당장 내년에 동아리 유지 못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