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시 클라인허드 선수 개인 블로그

블로그 들어가자 마자 익스플로러에 \'오바마에게 투표하세요\'라는 타이틀이 뜨네, 뭐 아무래도
흑인 선수다 보니 오바마 지지자로군. 그나저나 인상적인 닭대가리 컨셉 탓에 절반쯤은 인디언
혼혈이 아닌가 했더만,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들 보니 전형적인 흑인 훈남형이네.

거기에 블로그에 일일히 사진까지 첨부해 가며 일기도 상당히 자주 올리는 걸 보니 생각외로
섬세한 사람인 듯, 척 외모만 봐서는 블로그 덧글 확인하며 사진 올리고, 일기쓰고 하는 모습이
상상도 되질 않는데 말야. 뭐, 여튼. 용병 드래프트제로 바뀐 올해 시즌 중반에 합류해서 전형적인
빅맨으로 이래저래 방성윤 없이 허덕이는 스크를 플레이오프 까지 끌어올린 선수인데 사실상 내년
에는 볼 수 없다하니 아쉽구만 참.
스크 단장도 \'아직 재개약을 논의할 단계가 아니라\' 하고, 본인도 재계약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생각하는듯 하니까. 아무래도 내년에는 신장제한도 풀리고 자유 계약제로 바뀌는 만큼 각 팀에서
하승진을 견제 할 장신의 선수를 원할것이 분명한 관계로 올해 맹 활약한 오코사나 레더, 챈들러,
셰넌등 실력이 검증된 선수들이라 해도 내년에 과연 이중 몇명이나 다시 볼 수 있을까 의문스럽다.

사실상 내년에도 트라이 아웃제는 유효한 만큼, 재계약이 아니라면 이 정도 기량의 선수들과 계약
하기란 이래저래 어렵지 않나 싶은데 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