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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모험 SE1- 02 비오는 반둥
[시리즈] 인도네시아모험 시즌1 - 웨스트자바 · 인도네시아 모험 se01 (0) - 웨스트자바, 준비편 · 인도네시아 모험 se01 (1) - 일단 반둥으로 브금..? https://youtu.be/HgYec9GjO7w마인어를 조금 배우면서, 인도네시아 노래를 좀 알게되었고 그래서 여행중에 길거리&쇼핑몰&카페 등등에서 가끔씩은 익숙한 노래가 나왔음 그날 들었던 노래 중 기억나는 노래들을 브금으로 24년 5월 24일 안녕 힘세고 건강한 아침.당시 인도네시아는 목-금-토-일로 이어지는 긴 연휴기간이었음. 이슬람 명절기간 이런게 아니라....목요일이 부처님오신날 이라서 ..... 금요일까지 임시공휴일로 잡아서 야무지게 쉼 ㅋㅋㅋㅋ뭐 나도 우리나라가 이슬람 명절 쉬면 알라후 악바르 가능 동남아/ 중국에서 아침으로 먹는 죽 좋아함. 걸어서 10분 거리의 유명한 맛집으로 감 웨이팅이 약간 있었음.. 기다릴만 했고 오토바이 기사들의 아침식사를 책임지는 곳 같은 느낌...간이 꽤 되어있고, 치킨이 풍성하게 들어있고.. 저 알새우칩 (우리나라 알새우칩이 저거 수입해서 상품화한거라 맛 거의 똑같음) 을 말아서 먹으면 됨. 인도네시아 로컬식당들은 차는 공짜로 주는 편계란 추가까지 했지만 2천원이 안되는 아름다운 가격... 밥먹고 이 식당 앞에서, 목적지인 미술관으로 가는 그랩바이크를 불렀는데... 나 거기 있으니 잠깐 기다려 라고 메세지가 옴식당 내 옆에 옆에 테이블에서 아침드시던 기사님이 나옴 ㅋㅋㅋㅋ 진짜 기사식당ㅋㅋㅋㅋㅋㅋ베트남, 태국에서와 다르게 인도네시아에서는 그랩바이크 기사들하고 좀 스몰톡을 하면서 가게 됨. 인도네시아가 태국 베트남보다는 영어를 할줄 아는 사람 비율이 약간 더 높은 느낌임.대부분의 국민들이 다중언어를 구사하는 나라라서... 아는 어휘가 적은 경우에도 스피킹에 대한 부담을 덜 느끼는 것으로 추정. 물론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들도 꽤 많음. 이번 기사님하고도 주로 영어 쓰며 대화... 우리나라 성형수술 많이하냐는 얘기가 나옴. 뭔가 이상한 편견 있는 경우인가 하고 걱정했는데, 대충 얘기 들어보니 인도네시아 여배우들이 한국 가서 성형 많이한다... 돈 많이 벌면 자기도 한국 가서 얼굴 리모델링하고싶다 이런 종류 얘기였음 ㅋㅋㅋ주로 청동을 활용해서 작품활동을 하는 인도네시아의 국민조각가 Nyoman Nuarta 라는 사람의 작업실 겸 미술관임. 입장료는 6000원이 조금 넘어가는 가격. 저렴하진 않지만... 원래 인도네시아는 물가는 베트남이지만 관광지 입장료는 유럽수준이라서 그냥 그런가보다... 웬만하면... 외국인에게 *10배를 받는 룰 때문에 나름대로 이른 시간 (오전9시...) 에 갔기 때문에 한산했음.이분은 보로부두르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있음. 작품의 스케일도 큰데, 디테일도 장난 아님. 실내 전시관은 총 3층으로 되어있음. 럭셔리한 미술관은 아니지만...한명의 예술가에게 헌정된 공간이다보니, 전시 공간이 그 예술가의 취향과 의도에 맞게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음. 사실 외구긴 관광객의 입장이다보니... 아름다운 조경과 함께 배치된 야외 공간이 좀더 좋았음. 조각의 소재인 청동은 비와 바람을 맞아가며 자연스럽게 녹슬고 있음. 저기에서는 요가 수업이 진행되고 있었음. 인도네시아어로...남녀가 함께 수업을 듣고 있었는데, 히잡+레깅스 / 나시 크롭탑 + 레깅스 등 여자들의 복장도 다양하고 남자들도 나시티 반바지부터 긴팔 긴바지까지 옷차림이 매우 다양함. 나시티에 반바지 입은 남자는 수염 보아하니 무슬림같은데...세속주의의 일면을 엿본 느낌. 야외 전시공간은 실제 조각가의 작업공간으로 이어지는데..아쉽게도 외부인은 출입금지작업실과 이어진 주택가가 아름다워서 산책타임을 좀 가지다가 다시 입구로 돌아감. 보통 미술관들이 그렇긴 한데... 내가 가는 미술관도 평창동을 연상시키는 고오오급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음. 사진에는 표현이 안되었지만, 각각의 집마다 조경이 엄청 잘 되어있음. 이번생에는 이런 집에서 살수 없는거 아는데... 다음 생에도 아마 안될것같아....5월의 반둥은 12월의 달랏처럼 선선하게 시원하진 않지만... 고산지대라서 그래도 그렇게 덥지 않음. 날도 흐리니 걸어서 내려감.반둥의 평범한 아파트들 시장에서 망고주스랑 풀빵 사먹고, 바나나는 1개 얻어먹고 하면서 시간을 보냄. 인도네시아 고양이들도 튀르키예 애들처럼 사람을 잘 무서워하지 않음. 길고양이들 만지고 같이 노는거 가능...시민들이 나름 밥과 물도 챙겨주는것 같지만... 아픈 애들도 많음. 사진이 돌아갔는데, 눈이 보석같은 이 애옹이는 주인 있는 애옹이임... 이름은 아피. 단독주택에서 키우는 애인데, 지 집 앞에 드러누워있었음.... 적당한 곳에서 그랩 바이크를 잡아서 반둥 시내를 가로질러... 아주 아주 큰 공원 하나를 가보기로 함. 아주 긴 산책로가 있는 곳... 일본과 네덜란드군이 파놓은 굴 / 폭포 / 뷰포인트등을 가지고 있는 장소임.각각의 장소를 가기 위해서는 수 km를 걷거나 자전거를 타야 하고 -_-현지인들에겐 단돈 500원에 접할 수 있는, 길 세팅 잘 된 광활한 녹지 이지만...외국인에겐 단돈이 아닌 장돈 5000원.... 일본 군대가 파놓은 굴. 내부에 조명이 설치되어있지 않은데... 한 3000원 정도 주면 랜턴을 가진 안내인의 가이드투어를 잠시 받을 수 있음.인도네시아어로 -_-;;;긴 산책길 곳곳에는 말 탈수 있는 곳, 스낵파는 곳, 카페 등등이 있음. 날이 좋았다면 내가 쪼리를 신고 들어간 산의 깊이와 아름다움이 더 사진에 잘 나왔을텐데... 스팟을 제외한 일반적 산책길은 매우 한산했음. 며칠전까지 사무실 - 집 왕복하던 좆소노비에겐 이 길이 너무 아름다웠던거에요 야생원숭이들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음. 사진은 못찍었는데 살면서 수컷 원숭이 부랄 긁는걸 직관해보게 될 줄은 몰랐음 ㅋㅋㅋ확신의 맛있음을 가지고 있는... 숯불 직화구이 옥수수! 옥수수는 인니어로 자궁-_-임...;; 만오천루피아. 옥수수를 다 먹을 즈음.... 원숭이에게 옥수수를 강탈당함. 동남아 원숭이의 성질머리는 잘 알고 있으므로 바로 소유권 포기 ㅋㅋㅋ(이렇게 뜻밖의 쓰레기 처리를...)비 오기 시작. 멍멍이들과 함께 비맞으며 걷다가비 많이 올 때는 이런 곳에서 쉬었다 감.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쪼리 신고있어서 미끄럽기도 해서 여기까지 간 뒤 폭포와 뷰포인트는 포기하고 입구로 돌아감. 그리고 예쁜 카페에서 코코넛 요거트 스무디볼을 냠냠. 일반적인 식사메뉴보다 비싼 3만5천루피아였으나... 우리나라에서 저런거 먹으면 만원 넘을것이므로 만족여기도 애교 많은 고양이가..... 보통 5월에 이렇게 비가 오진 않는다고 하는데... 비가 하루 종일 와서 좀 속상하고 걱정되는 감이 있었음. 이 여행의 메인이 화산과 바다인데..... 괜찮을지 아무튼, 그 걱정은 화산가는날 바다가는 날로 미루고.... 숙소 마사지 받으러 감. 마사지사분은 여성이었고, 영어를 못했음. 하지만 천천히 쉬운 단어 골라가면서 인도네시아어를 써줬기 때문에 마사지받으며 내내 대화를 할 수 있었음. 난 듀오링고 & 단어암기 위주로 인도네시아어를 잠깐 배운 정도라서... 상대방이 외국인을 배려하지 않고 현지어를 와다다다 하면 거의 못 알아들음. 내일 가루트 간다고 하니까 자기 아버지가 가루트에 산다고 반가워함. 한국인 관광객은 거의 본적 없지만, 반둥에서 일하는 한국인 교민들을 손님으로는 가끔 만난다고... 태국 - 베트남 - 인도네시아 마사지 가격은 거의 비슷함. 마사지사의 실력은 물론 종주국(?)인 태국이 가장..... 내 최애 인도네시아 음식은 사실 사테임. 사테 야얌(닭), 사피(소고기), 깜빙(염소)...식당보다는 노점에서 숯불구이로 파는걸 먹는게 더 맛있는 음식이고.....저녁은 사테 사피 10꼬치 포장해와서 단백질 충전했음..... 아아 마시쪙 ㅜㅜㅜ다음편으로 참고 - 반둥 관광의 핵심은 사실 근교 화산지대들임. 나는 반둥 옆의 가루트에서 화산을 볼 예정이어서, 반둥의 유명 관광지들은 거의 가지 않았음. 혹시 사람들이 반둥의 볼거리는 이 여행기에서 나온 게 다라고 생각할까봐 한마디 남겨 놓음.
작성자 : ㅇㅇㅇ고정닉
신칸센 ICE가 아닌 TGV가 KTX로 선정된 이유
서울 to the 부산 목포 여수 진주 포항 어디든 가는 KTX올해로 개통 20주년을 맞는 KTX는 사실 원래 프랑스한테 사온거임근데 왜 바로 옆동네 일본도 아니고 생뚱맞게 프랑스에서 사왔냐? 그 이유를 알아보자1970년대까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른 열차는 관광호, 지금의 새마을, itx였음비둘기 통일 무궁화 죄댜 120km/h 따리였을 때 지 혼자 150km/h를 찍고 다니던 성능좋은 열차였지만초창기엔 서울 대전 대구 부산만 찍었는데도 5시간 45분, 나중에도 빨라봤자 4시간 정도에나 끊어서비행기를 타지 않는 이상 1일 생활권은 불가능했기 때문에 1983년부터 고속철도를 구상하게 됨참고로 저 기관차 생긴게 영 이상하면서도 익숙하다 싶으면...님이 생각하는 거 맞음. 일본 신칸센 0계 파쿠리임(시코쿠에도 비슷한 파쿠리 짭칸센이 돌아다님)아무튼 처음에는 최고속도 220km/h(영업운전은 200km/h) 정도에, 기존선 직결도 하면서 틸팅 기능도 넣으려고 하다가1990년대부터 경부고속철도 계획이 본격화되면서 틸팅은 빠지고 대신 최고속도가 300km/h로 높아짐그당시 고속철도란 걸 상용화한 나라는 딱 5곳,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이였고이 중 일본은 자기들이 갓 상용화한 300계를, 프랑스는 TGV 레조를, 독일은 ICE 1을 제시했고, 이탈리아와 스웨덴은 입찰에 참여하진 않음300계(지금은 퇴역)TGV 레조(지금도 현역)ICE 1(지금은 퇴역)그리고 일본의 신칸센이 1993년에 아주 빠르게 300km/h의 속도로 광탈함흔히들 하는 오해가 그시절엔 지금보다 반일감정이 훨 심해서 떨궈진게 아니냐 하는데다른건 몰라도 철도만큼은 일본이 와따기도 하고, 애초에 대한민국의 철도 대부분이 일제강점기 식민통치 기간 동안 깔리다보니 철도 환경도 일본과 비슷해서앞서 말한 관광호도 객차는 일제, 기관차도 미제인데 디자인만 신칸센 파쿠리했고그거 말고도 비둘기호 동차나 지하철 전동차같이 일제 차량이 많이 들어왔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반일감정은 이유가 될 수 없음지금 지방 로컬선에서 셔틀로 굴러다니는 누리로도 2009년에 지금보다 더 엔저이던 시절에 히타치에서 사온거고그러면 왜 그 성능좋다는 황본의 신칸센이 광탈했냐 하면1. 프랑스와 독일과 달리 기술 이전을 안해주려고 함국내 위탁생산도 거부하고 전량 일본 현지 생산 후 배 띄워서 택배보내주고찐빠나서 중정비 해야 된다면 다시 또 일본으로 배 띄워서 택배보내는 식으로 해야했음고속철도 도입이라는게 단순히 차량만 사오는 게 아니라 차량 만드는 기술 배우는거랑 고속철도 굴리는 노하우 시스템까지 죄다 패키지 세트로 묶인다는 것을 생각하면 메리트가 없었던거지1980년대 초반까지는 일본도 한국에 신칸센 0계 팔면서 기술 이전도 해주겠다고는 했는데정작 자기들은 더 성능 좋은 100계랑 200계를 개발하던 시점이라 사실상 구형 기술 짬처리하는 셈실제로 일본에서 700계 수입한 타이완은 초기엔 진짜로 중검수를 일본까지 배 띄워서 택배보내다가 나중에야 현지 중검수가 가능해졌고이미 시스템을 죄다 일본 신칸센 규격으로 만들어놔서 이후에 도입하는 차량도 일본 N700S계로 고름2. 기술 검증이 안됨한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은 차폭이 3.0~3.2m 사이에서 놀지만일본은 재래선이 최대 3.0m, 신칸센은 3.4m까지임그래서 한국은 일반실이 양쪽에 2인석, 특실은 2인석+1인석 조합이지만일본 신칸센은 일반실이 3인석+2인석이고 특실인 그린샤가 양쪽에 2인석임(재래선은 한국이랑 같음)물론 신칸센 컨소시엄(히타치 가와사키 일본차량제조 긴키차량)에선 차폭 줄여도 300km/h까지 밟을 수 있다고 자신만만했지만정작 자기들도 300km/h는 어디까지나 설계상 최고속도지 매번 풀로 그렇게 땡길 순 없다는걸 알아서도카이도-산요 신칸센의 최속달 노조미에서도 영업 운전 속도는 270km/h까지가 한계였는데내수용으로도 검증 안된 성능을 수출용 개조판에서 검증이 될 리가3. 동력분산식이였는데도 딱히 가감속이 좋지도 않았음동력집중식은 KTX, KTX산천, 무궁화, 옛날 새마을호 동차처럼 앞(+뒤)로 기관차가 가운데 무동력 객차를 끌고 가는 방식이고동력분산식은 KTX이음, KTX청룡, itx, 전동차처럼 앞뒤 운전실 객차는 무동력이고 중간에 동력 객차가 있는 방식임동력집중식 대비 동력분산식의 가장 큰 강점은 바로 가감속이 빠르다는거조별과제를 예로 들자면, 동력집중식은 호구 조장(기관차) 1명이 나머지 무임승차하는 조원들 몫까지 독박쓰는거지만동력분산식은 발표 담당(운전실 무동력 객차) 뺀 나머지 조원들이 1인분씩 하는건데 당연히 후자가 더 일이 빨리 끝나겠지?특히 한국은 땅은 좁은데 닝겐들만 많이 몰려 살아서 중간 정차역도 많을거라 이론상 동력분산식이 질 수가 없는 게임(이후 지금은 준고속선에는 이음을 투입했고, 경부 호남 고속선에도 청룡을 투입해서 동력분산식으로 대체중)근데 신칸센 300계와 TGV 레조, ICE 1의 가속도는 1.6km/h/s로 비슷했음굳이 신칸센의 장점을 따져보자면야 TGV나 ICE는 맨 앞뒤 칸을 기관차로 날려먹지만, 신칸센은 거기도 운전실 객차로 써먹을 수 있다는 건데굳이 2칸 더 쓰려고 신칸센을 도입하느니 걍 중간객차 늘리는게 낫지아무튼 결국 일본의 신칸센이 탈락하면서 입찰은 프랑스 VS 독일의 양파전이 됨때마침 그때 대전에 엑스포가 열리면서 양국 모두 자국 전시관에 자기들 성능좋은 고속열차를 자랑했고치열한 경합 끝에 TGV가 87점, ICE가 86점으로 단 1점 차이로 TGV가 선정됨흔히들 하는 오해가 ICE는 에세데 참사라는 개찐빠를 내버려서 떨궈졌고, TGV는 외규장각을 끼워팔아서 선정된거라는 건데에세대 참사는 1994년의 입찰 이후인 1998년의 일이라 관련이 없고, 외규장각 반환도 별개의 일기술력이야 독일이 세계 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이였지만 프랑스에 밀렸던게1. TGV는 영업 최고 속도가 300km/h였지만 ICE는 그보다 20km/h 느린 280km/h였고2. 프랑스는 스페인에 아베(AVE, MC신조 아님)를 수출한 적이 있지만, 독일은 수출 이력이 없었고3. 기술 이전과 차관도 프랑스가 독일보다 더 적극적이였음독일은 기술 이전 해준답시고 내건 조건이 대부분 독일에서 지멘스가 만든 완제품으로 수입하고일부만 반조립으로 수입한 뒤 나머지 부품만 조립하는 방식이였고노반 분기기 같은 지상 설비도 죄다 독일제 써야 했고나중에 자체 기술 개발해도 라이센스비로 삥뜯으려고 함반면 프랑스는 시제차 1편성+초도 양산차 11편성만 알스톰이 만든 완제품으로 수입하고나머지 후기 양산차는 현대로템이 라이센스 생산할 수 있게 해줬고노반 분기기 같은 지상 설비나 운용 시스템은 한국이 알아서 하게 놔뒀고나중에 자체 기술 개발해도 라이센스비를 따로 안받겠다고 했음게다가 프랑스는 서울공화국인 한국처럼 파리공화국이라 철도망도 죄다 파리에서 뻗어나가는 방사형이였지만독일은 베를린이 연방에서 절대적인 위치는 아니라 철도망도 베를린 말고도 다른 도시들끼리 서로 거미줄처럼 엮여있어서 영 한국이랑 안맞았음찐빠난 선로 고칠 때 프랑스 TGV는 막차 끊어진 새벽 시간에 후딱 찐빠난거 고쳐놓고 새벽 첫차부터 다시 보내지만독일 ICE는 걍 찐빠난 구간을 통으로 틀어막고 그 구간 지나는 열차들을 죄다 우회시킨 다음 낮동안 고침당연하겠지만 한국에서 선로 찐빠났다고 모든 열차 운휴하거나 우회시키는게 될리가...아무튼 이렇게만 됐다면 프랑스는 수출해서 좋고, 한국은 기술이전 받아서 좋은 해피엔딩이 됐겠지만...명심하자. 프랑스의 별명은 유럽짱깨다이새끼들도 결국은 자기네들 내수시장에서 단종된 레조를 갖다가 짬때릴 생각이라 이정도로 후한 조건 내걸면서 허벌인 척 했지만생각보다 한국 기술진들이 기술이전에 진심이라는 걸 알고선 처음에 100% 이전해준다는걸 통수치고 절반만 알려줌그마저도 진짜 알짜 기술들은 별로 없었고 죄다 뻔한 기술들그런데도 알스톰은 프랑스에서 기술유출했다면서 전국에 단두대 처형 명령 내려지고 주가 개떡락함ㅋ결국 KTX를 중검수하면서 죄다 뜯어서 재설계해가면서까지 2002년에 자체 고속열차 시제차인 HSR350x를 개발했고2009년엔 양산차인 산천을 만듦그리고 1호기 출고할 때 그 알스톰 사람들을 한국으로 초청해서 티배깅을 함하지만 산천도 근본적으로 동력집중식이라 지자체들의 #내놔라_KTX역은 못버텨냈고결국 차기 KTX는 신칸센같은 동력분산식으로 만들게 되면서2012년에는 HEMU-430x라는 동력분산식 시제차를 만들었고2019년에는 중앙선, 강릉선, 중부내륙선같은 260km/h급 준고속선 투입용으로 이음을 만들었고(이번에 우즈벡에 수출한 것도 이음)그리고 올해 기존 경부 호남 고속선 투입용으로 320km/h급 청룡을 만듦공통점이라면 둘 다 고상 승강장에도 대응되고, 기존 KTX와 달리 관절대차도 적용 안됐고승객 입장에선 가장 체감되는 건 신칸센이나 비행기처럼 한줄당 창문 하나씩이라더 이상 앞뒤 사람이랑 창문 갖고 기싸움 할 일이 없다는 거랑특실이 없고 일반석보다 약간 편한 우등실이 있다는거?현재는 영업 최고 속도 370km/h까지 밟을 수 있는 신차를 만들어서 기존 KTX를 대체하려고 계획중너무 정차역이 많아진 이상 최고 속도를 이 이상으로 더 올리는건 별 의미가 없어서 대신 에너지 효율 늘리는 쪽으로 개선함
작성자 : 야스행새쾌속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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