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스포츠 시커먼 ‘먹이사슬’ 드러나

콩콩(219.251) 2008.04.08 12:00:19

조회 73 추천 0 댓글 2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38&aid=0001949306

B 프로농구단 감독 C씨에게 아들의 입학을 청탁했다”

C씨는 누굴까.. -_-
농구 심판계의 실세로 통하는 D씨는 누구?

초고교급 농구 유망주 F는 .. 유XX 선수?

요즘도 대학 스카우트에서 선수따라 부익부 빈익빈이 없어지지 않았구만.

결국 다 돈 많이 주는 쪽으로 대학가나

대학스포츠 시커먼 ‘먹이사슬’ 드러나

[한국일보 2008-04-08 03:27]

프로감독·심판통해 입학 청탁… 그 돈은 스카우트 비용으로…

고려대 농구부 특기생 선발 비리 사건 재판 과정에서 소문으로만 떠돌던 대학 스포츠계의 어두운 ‘먹이 사슬’구조가 드러났다.

7일 법원과 검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민병훈) 심리로 열린 고려대 농구부 전 감독 진모 씨와 전 코치 노모 씨에 대한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선 학부모 A씨는 “B 프로농구단 감독 C씨에게 아들의 입학을 청탁했다”고 진술했다. C씨는 검찰 수사 과정에서는 드러나지 않았던 인물이다.

A씨는 지난해 자신의 아들 등 7명의 선수가 고려대 농구부에서 실력 부족 등을 이유로 쫓겨나자 “진씨 등에게 특기생 선발 대가로 2006년 8월 4,000만원을 줬다”며 검찰에 진정을 낸 인물로 알려져 있다.

A씨는 당초 검찰의 요청에 따라 피고인들에게 돈을 준 사실을 증언하기 위해 법정에 섰다가 “피고인들에게 직접 입학 청탁을 한 것이 아니지 않느냐”는 변호인 측의 반대신문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A씨의 이날 증언으로 체육특기생 선발 과정이 금품뿐 아니라 배경에 의해서도 크게 좌우된다는 설이 사실로 확인된 셈이 됐다.

앞서 이번 사건 수사 과정에서는 농구 심판계의 실세로 통하는 D씨가 “내가 감독으로 근무했던 E고의 유망주 스카우트를 도와주겠다”며 또 다른 학생의 입학 청탁 및 금품 전달에 관여한 사실이 드러났다.

대학 감독이 시합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심판이나 소속 선수들의 장래 ‘밥줄’을 쥔 프로팀 감독의 입김에 약할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학부모들이 먹이사슬의 약한 고리를 절묘하게 파고 든 셈이다.

한편 학부모로부터 받은 돈은 다시 고교 유망주 스카우트 비용으로 사용됐다는 주장도 나왔다. 진씨 등은 이날 재판에서 “A씨의 수표는 스카우트 대상이었던 고교 농구선수 F군의 아버지 계좌로 그대로 입금됐다”고 주장했다. F군은 당시 초고교급 유망주로 주목 받던 선수로, 실제 이듬해 고려대에 입학했다.

진씨 등은 2006년 4명의 학부모로부터 특기생 선발 청탁과 함께 1억7,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올해 초 각각 불구속 기소됐다.

전성철 기자 foryou@hk.co.kr

ⓒ 인터넷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한국일보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고정닉 0

전체 댓글 0개

등록순

본문 보기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운영원칙 및 관련 법률에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Shift+Enter 키를 동시에 누르면 줄바꿈이 됩니다.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남녀 팬 반응이 극과 극으로 나뉘는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9/30	-	-
521644	덴버, 댈러스가 플옵 탈락 위기라는게 사실인가요? [1]	Penetration	08.04.07	25	0
521643	심판판정이 이상했던건 사실인데.... [6]	리얼광재™	08.04.07	106	0
521642	안양 좌석추천받습니다 [15]	째째웅	08.04.07	122	0
521641	오늘만 패배를 외쳐라 동빠들아 [2]	워류겐	08.04.07	30	0
521640	덴버 vs 골든스테이트 [7]	보웬신(203.130)	08.04.07	38	0
521639	워류겐은 누구여 [2]	ㄹㄹ(61.34)	08.04.07	40	0
521638	나랑 광재가 오늘 설레발 안쳤으면 [4]	루키	08.04.07	55	0
521637	담배가 대전 운이 없는거냐 아니면 KBL 윗대가리들이 [5]	Penetration	08.04.07	121	0
521636	동부 좀 대단한거 같다 진짜 [3]	하찮은 빠 -	08.04.07	104	0
521635	동빠한테 심판 판정에 대해서 물어봐도 아~무 소용이 없다 [5]	東貴人재복신	08.04.07	74	0
521634	하승진도 뚜껑 열어봐야 알겟지??	CJ_sAviOr	08.04.07	27	0
521633	kbl에 롯데는 어디냐? [2]	아 힘들어	08.04.07	34	0
521632	9일 11일 일정..ㄷㄷㄷ [2]	이천칠이천팔(211.115)	08.04.07	48	0
521631	근데 농갤	ㅇㅇ(221.141)	08.04.07	18	0
521630	심판이 잘못판정한건 담배가 미덥게 보였나보지..	루키	08.04.07	35	0
521629	솔까말 담시즌은 스크준우승아님? [5]	헬게이트	08.04.07	67	0
521627	인제 양토리좀 그만 내보내라~~ [3]	리얼광재™	08.04.07	59	0
521626	하승진+임재현=김주성 [5]	아 힘들어	08.04.07	74	0
521625	동빠들아 내가 딱 3개만 물어보자. [7]	Penetration	08.04.07	122	0
521624	안양 확성기 욕쟁이 어머님은 원주 원정 뜨셨던데.	과자담배	08.04.07	51	0
521623	방성윤은 크보에서 우승한번 할수있을까? [2]	아 힘들어	08.04.07	44	0
521622	오늘경기는 동부선수들에게 무한한 자극제가 되었을거다 [5]	리얼광재™	08.04.07	106	0
521621	후후 [1]	헬게이트	08.04.07	27	0
521620	지금 케텐지 황진원이가 쫌한것 따위가 중요한가여 [10]	케이모군	08.04.07	115	0
521619	루키야 난 너처럼 시비걸라고 아이템 준비해두는 사람이 아니라서 털려서 간다 ㅠㅠ [2]	복돌이(58.233)	08.04.07	13	0
521618	워류겐 횽 지금 있음? [6]	눈물나	08.04.07	50	0
521617	사실 주말에 농갤 끝없는 정전이였더니 [2]	에어뽈	08.04.07	32	0
521616	크쓰쓰는 하승진와도 우승은 안될듯 [7]	stomp	08.04.07	74	0
521615	그래도 오랜만에 농갤이 한마음이 되어 대동단결하니 훈훈하구나 [3]	리얼광재™	08.04.07	71	0
521614	양희종이 수비는 개잘하더라 [9]	CJ_sAviOr	08.04.07	145	0
521613	솔직히 담시즌 kcc 아무리 하승진와도 동부가 우승할듯.. [2]	훅_캠비	08.04.07	69	0
521612	농구 플옵 오늘도 티비중계 안했냐??????? [1]	아 힘들어	08.04.07	27	0
521611	오늘 경기는 져도 상관없다~~~!!!!! [3]	리얼광재™	08.04.07	72	0
521610	루키야 난 니글 하나도 안보거든?왜 자꾸 들먹거려 귀찮게	복돌이(58.233)	08.04.07	21	0
521609	담배는 새 역사를 쓴다 4위팀의 우승 [2]	담배(211.58)	08.04.07	81	0
521608	모두 다 조금씩만 찌질해지면 농갤은 훈훈해진다 [2]	보웬신(203.130)	08.04.07	36	0
521607	챈들러 2년뒤에 모비스와라 제발	아 힘들어	08.04.07	30	0
521606	된장 경기보다가 차단당했으면 나았을껄...ㅠㅠ [2]	리얼광재™	08.04.07	37	0
521605	산왕보다 더하구나..허나 쉽게 물러서면 정규시즌우승팀이 아니다..	東貴人재복신	08.04.07	23	0
521604	양경민 진짜 대단하다... [1]	하찮은 빠 -	08.04.07	90	0
521603	근데 왜 확실히 동부는 바스켓카운트가 많은데 담배는 왤케 없냐.. [9]	zkzk	08.04.07	159	0
521602	챈들러..ㅋㅋㅋㅋㅋㅋ [2]	no1승현	08.04.07	87	0
521601	용병 외모순위 [4]	stomp	08.04.07	133	0
521600	챈들러 내년까지만 담배에서 뛰는거지? 모비스와라 챈들러 [3]	아 힘들어	08.04.07	70	0
521599	그래도 전창진 표정이 썩 나빠보이진 않던데	CJ_sAviOr	08.04.07	26	0
521598	망해가는 농갤에 다시 활력이 생기려면 양경민밖에 없다는걸 모르느냐 [5]	보웬신(203.130)	08.04.07	52	0
521597	동부의 양경민화	에어뽈	08.04.07	28	0
521596	복돌아 이거나 보고 반성해라 [2]	루키	08.04.07	38	0
521595	안양 예매해야지 [5]	째째웅	08.04.07	66	0
521593	오늘 3,4쿼터에 현호 형 수비가 진짜 개 춰렀다 [3]	zkzk	08.04.07	12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