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KT & G와 동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이 열린 안양체육관에는 이 날 시구를 위해 탤런트 신성록이 경기장을 찾았다. 현재 KBS 2TV의 드라마 \'아빠 셋 엄마 하나\'에 출연하고 있는 신성록은 KT & G의 루키 신제록의 친 형이다.

동생의 선전과 KT & G의 승리를 위해 힘껏 응원하겠다는 신성록을 만나 얘기를 들어보았다.

Q_시구를 하게 된 소감은?

A_시구가 아니어도 동생의 경기를 보러 온다고 진작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스케줄이 맞지 않아 오늘에서야 처음오게 되었다. 당연히 기분이 너무 좋다.

Q_동생(신제록)의 경기를 자주 보는가?

A_그렇다. 경기장에 오지는 못했지만 중계는 자주 챙겨보는 편이다.

Q_동생의 첫 시즌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A_대학때와는 달리 주전으로 뛰지 못하고 실력좋은 선배들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시즌 초반에는 기가 죽어있던 것 같다. 하지만 훈련을 워낙 열심히 하고 좋은 슈팅 능력과 돌파능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2-3년 후에는 분명 팀의 중심 선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Q_많은 관중들 속에 농구를 하는 동생을 보면 농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안드는가?

A_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휘문고에서 농구를 했다. 농구를 그만 둔 후에는 그런 생각 안한다. 그저 동생이 보기 좋다.

Q_본인이 연기자 생활을 하는 것과 동생이 농구를 하는 것과 무엇이 더 힘든 것 같나?

A_글세..각자 힘든 부분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래도 농구는 제록이가 어릴 때부터 계속 해온 것이니 만큼 내가하는 연기가 조금 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웃음)

Q_KT & G와 신제록을 위해 응원 한마디 한다면?

A_꼭 승리하길 바란다. KT & G가 무조건 우승할 것이다.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8-04-09 안양/정지욱 기자(jeneration15@jumpbal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