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KCC 허재 감독

Q_경기 패인은?
A_너무나 아쉽다. 충분히 승리 할 수 있는 경기였는데 졌다. 전 선수들이 열심히 뛰었는데 패해서 아쉽고 더 노력해야겠다. 용병들이 제 몫을 못해서 패했고 후유증이 있을것 같다. 힘겹게 2위에 올랐는데, 2주 휴식이 오히려 컨디션 조절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시즌은 끝났지만 내년 새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도전하겠다. 열심히 욕먹고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승장 서울 삼성 안준호 감독

Q_승인은?
A_알다시피 KCC는 정규리그 2위로 높이가 좋은 팀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승운이 따라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갈 수 있었다. 올해는 빠르고 재밌고 강한 농구를 팬들에게 보여줬다. 어느 팀이 올라올지 모르지만 치악 전투를 염두해 준비하겠다. 치악 전투는 산도 험하고 무서운 호랑이 한 마리도 살고 있다. 시즌 초 농구의 변방, 6강도 어려운 팀으로 인식됐지만 팬들이 홈과 원정 경기 모두 열심히 응원해줘서 여기까지 왔다. 항상 팬에게 감사하고 우리는 팬과 함께한다. 아직도 우리의 심장은 뛰고 있고 시간이 멈출 수는 없다. 2005-2006시즌에 분출하지 못한 용암의 힘을 지금 선수들은 느끼고 있다. 컨디션 관리를 잘하면 멋진 승부가 될 것이다.

수훈 선수 삼성 이상민

Q_승리 소감은?
A_ 기쁘다. 초반에 타이트한 경기를 펼쳐 힘들었는데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아 승리했다. 개인적으로 3년만에 챔피언전에 올라가서 기쁘다.

Q_KCC전 3연승의 비결은?
A_팀웍이 좋았다.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우리가 KCC보다 앞섰다. 2,3차전 어려운 고비가 있었는데 잘 넘겼다. 선수들이 하나된 결과다.

Q_삼성 가드라인의 장점은 무엇인가?
A_가드들이 1,2번 모두 소화가능하기 때문에 강하다.

Q_KCC와 동부의 다른점은 무엇인가?
A_동부가 KCC보다 스피드가 좋기 때문에 어렵다. 파워는 KCC가 더 좋고 로빈슨이 딕슨보다 잘한다고 생각한다.

Q_연승으로 올라와서 체력적인 부담은 없을거 같다?
A_체력적으로는 괜찮다.

수훈선수 이규섭

Q_승리 소감은?
A_발목이 안 좋은데 승리해서 기쁘다. 시즌이 끝나고 정밀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다. 팀의 모든 선수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

Q_큰 경기를 하면 특별한 느낌이 드는가?
A_관중들이 많기 때문에 승부욕이 강하게 느껴진다.

수훈선수 강혁

Q_승리 소감은?
A_상민이 형이 와서 챔피언 전에 올라갈 수 있었다. 너무나도 뜻 깊다.

Q_큰 경기를 하면 특별한 느낌이 있나?
A_큰 경기를 하면 재밌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하면 떨린다.

Q_동부가 올라올 확률이 높은데?
A_리바운드만 밀리지 않으면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