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전라커룸]전창진 감독 “허감독과 이벤트 준비했었다”

전창진 감독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순간부터 늘 " 결승 상대는 KCC가 될 것이다 " 라는 말을 해왔다. 하지만 전창진 감독의 바램(?)과 달리 KCC는 삼성에 3-0으로 패배하며 결승진출이 좌절되고 말았다.

전창진 감독은 이 날 경기 전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정규리그가 끝난 후 허재 감독을 만나 결승에서 만나게 되거든 팬들과 기자들을 위한 이벤트를 하자고 약속을 했었다고 밝혔다.

전창진 감독과 허재 감독이 준비했던 이벤트는 공식기자회견과 동부와 KCC간의 합동훈련이었다. 전 감독은 " 우리팀과 KCC가 결승에 오를 경우 양 팀 주축 선수들과 총재님, 심판들을 모시고 기자회견을 열자는 얘기를 했었다. 각 팀들도 KBL도 한 시즌 동안 고생을 함께 해오지 않았는가. 심판들도 고생하고 있지만 매 시즌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 챔피언전은 한 시즌의 마지막 축제다. 팬들에게나 기자들에게나 좋은 뉴스거리를 주고 싶었다 " 고 말했다.

또한 양 팀이 함께 공개 합동훈련을 해서 승부를 떠나 팬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보여주고 싶었음을 얘기했다.

전창진 감독은 " 이번 시즌에는 뜻을 이루지 못했으니 1년 뒤에나 해야겠다 " 면서도 " 근데, 내년에는 우리 팀이 그렇게 힘이 될지 모르겠네..하긴, 지금 우리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걸 " 이라며 웃었다.

저작권자 ⓒ 점프볼.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8-04-11 안양/정지욱 기자(jeneration15@jumpball.co.kr)



전창진 허재는 진짜 피보다 진한거같다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