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은 1번 포지션과 짝을 이뤄 무조건 빠르고 보조 리딩이 가능한 슈터. 즉 가드(슈팅가드)
라는 고정관념은 유독 한국에서만 통하는 것 같다.
다른 나라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미국과 유럽의 사례를 보면
SG 포지션에 있는 선수는 김병철,황진원 같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슈팅가드가 아니다..
4~5번처럼 느리진 않지만 다소 떨어지는 스피드.. 보조 리딩을 보여줄 만큼의 넓은 코트비전
그것이 없다.

F 선수가 2번 포지션에서 뛰는 경우는 이제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그냥 바꿔 말하면 SG=SF이고, 그냥 슈터라고 보면 되겠네. 스코어러는 2번이어야 한다.

3번에 오는 선수는 득점까지 되면 더 좋겠다만(스윙맨)요즘은 스크리너+리바운더만으로도 충분하다는게 결론이다.
"3번에 이동준이나 김민수 넣으면 득점은 어케하라고 ㅄ아" 이런 생각은

"5명의 선수 중에 슛넣는 애들은 SG랑 SF뿐. PF는 리바잡고 C는 리바랑 블록만 해주면 돼"
라는 아주 전통적이고 구시대적인 생각.

득점은 5인 모두가 하는거지 할당된 게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