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외세의 간섭은 받지 않았다.
왜? 두 차례의 양요를 극복해내면서 서양 세력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거든.. 쓸데없는 자신감이래도 그게 낫다.

반면에 명성황후는? 자기 밥그릇 찾겠다고 청나라에 SOS. 결국 청의 내정간섭+일제와의 제물포조약 크리로 일본 군대가
조선에 주둔하게 되는 구실을 만들어 줌. 이후 일본이 본격적으로 눈독 들이기 시작한겨.
아무리 일본에서 정한론이 대세였다곤 하나, 섣불리 조선 정벌을 할 수 있을 만큼 사정이 녹록치 않았음.
군대 주둔 타이밍을 땡겨오는 결과를 가져왔음.


우리나라는 시스템 상 동도서기론에 입각한 개화 정책을 폈어야 했다.

근대사를 살펴보면 제대로 동도서기론에 입각해서 개화 정책 펼친 놈이 있었나? 그나마 김홍집?
김홍집은 초반에나 그랬지, 나중에 지 밥그릇 챙기기 바빠서 결국 고수하던 동도서기 버리고 일본 쪽으로 붙음 ㅉㅉ
갑오개혁도 철저히 중체서용론에 입각함.



대원군의 쇄국은 보수파 유생들을 위시한 정치적 달래기였을 거라고 생각한다.
동도서기론에 입각한 서양 문물의 수용을 적절히 수긍했던 대원군이기에 후에 알아서 다시 나라의 문을 열었을 것.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