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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모독 반박글 하나 갖다준다

르블옹사마 2005.05.07 22:50:01
조회 173 추천 0 댓글 4


난 처음에 이글을 쓸까 망설였다. 괜히 긁어 부스럼이라고 개인적으로 귀차니즘 때문에 논쟁을 벌이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냐에서 핍이 있기에 조던이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었단 해괴한 논리를 듣고 이 글을 쓰게 되었음을 밝혀둔다. 물론, 글에 대한 판단은 글을 다 읽고 나서 내려주기 바란다. <핍의 역사적 위치> 클리브랜드에서 열린 97년도 올스타전에서 선정된 역대 최고선수에서 30위를 차지하였다. 핍의 은퇴와 관련, 두 commentator의 말을 인용하면.. Sam smith: It would be hard to find a place for Pippen in the top 20 Bill simmons: one of the 20 greatest players ever hangs it up 그에 대한 평가가 20인에서 엇갈리는 것을 볼 수 있다. <핍은 조던의 희생양??> 핍은 무한정 헌신적이고 비이기적인 마인드를 가진 천사라서, 자신의 득점을 도외시하고 동료에게 볼을 돌렸는가?? 이런 관념론적인 분석은 이제 그만하자..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이고, 선수들은 누구나 득점하기를 원하는 것은 공산주의도 실험이 끝난 마당에 더 이상 논쟁의 대상이 아니다.. 아니라구?? 휴스턴으로 이적했을 때 바클리와 올라주원에 대한 피딩역할을 기대했던 톰자노비치의 구상에 불만을 품었던 것은 핍이 아니고 누구였던가? 핍이 커리어동안 보여준 퍼리미터샷의 정교함과 세련됨은 고득점 스윙맨으로선 자격미달이었다. 그가 조던라이크한 득점기계를 포기하고, 포인트포워드의 커리어를 택한 것은 이런 유물론적 근거로 분석되어야 한다. (비슷한 스타일의 힐이 조던과 같은 폭발력을 지니지 못한 원인이 그의 젠틀맨한 태도보단, 평균이하의 짧은 슛팅레인지에 있는 것으로 보는 게 더 합리적인 것과 마찬가지의 이치이다..) 그는 트랜지션게임에 능했지만 하프코트오펜스에서 결코 조던만큼의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가 조던처럼 고난도 풀업과 페이더웨이를 효과적으로 구사하는 경기를 몇이나 보았는가?? 핍의 주요공격루트는 3점스팟업, 페너트레이션, 림근처의 포스트업 훅으로 한정될 뿐이었다.. 핍이 조던에 의한 희생양이 아니었음은, 92-93시즌과 93-94시즌 핍의 스탯이 별반 차이가 없다는 사실에서도 쉽게 발견될수 있다.. <연봉> 핍이 조던때문에 연봉을 적게 받았다고 잘못 알고 있는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핍이 적은 연봉을 받은 건 그가 계약 초기 제리 크라우즈의 꼬드김에 넘어가 다년계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가 아직 스타플레이어로 발돋음하기 이전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리더로서의 자질> 89년 동부 컨퍼런스파이널 타이틀은 핍의 편두통과 함께 날라갔다.. 97년 이미 노장이 되버린 조던의 독감증세는 이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해보이지 않았다.. 유명한 쿠코치의 위닝샷 사건은 새삼 언급하지 않겠다.. 빌 카트라이트가 나중에 핍에게 크게 꾸짖었고 핍도 수긍했다고 하니... 그가 97-98시즌 초반 왼발수술로 장기결장하며 트레이드를 공공연히 꺼내어 구단을 협박한 것은 기억하는가? 추악한 Last Dance로 전락할수도 있었던 위험한 도박이었다.. 지나친 박봉탓이라고 넘어가야하나?... 하지만, 능력대비 박봉으로 치면 조던도 서럽다.. 97년 이전까지 조던의 연봉은 390만불로 같은 시기 패트릭 유잉(당시 연봉랭킹 1위)의 약 2000만불의 1/5수준이었다.. <핍은 혼자 성장했는가?> 조던의 그림자뒤에서 묵묵히 2인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피펜에 대해서는 칭찬일색이다.. 하지만 어찌해서 피펜의 성장에 조던이 있었다는 면면은 아무도 거론하지 않는가.?? 80년대 후반 시카고 경기와 90년대 후반의 시카고 경기를 모두 봤다면 핍의 경기력이 뚜렷한 성장을 보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80년대 당시 시카고의 부단장이 말하기를 초기 시카고의 문제점은 선수들이 너무 조던에게만 의지하려는 것이었는데 다른선수들과 달리 핍은 조던에게 무언가를 배우려고 노력하였고 도전적이었다라고 말하였고, 핍 본인 역시 조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한바가 있다. Sacred Hoop에서 잭슨또한 핍이 조던의 무브를 따라 연습하던 모습을 회고했다. 핍은 포인트포워드란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인물이지만, 코트에서 그의 롤모델이자 스승이 마이클 조던과 닥터 J였다는 걸 부인할 것인가? <조던의 수비 Vs 핍의 수비> 코트의 다른 한면을 지배했다는 피펜의 위대함은 날이 갈수록 더해가고 있다.. 그렇다면 조던의 수비퍼스트팀 9번과 수비왕수상은 거저 얻어 먹는 것인가?? 나는 90년대 최고의 불스수비수가 핍이라는 점을 인정한다.. 매직을 꽁꽁묶고, 샤크를 꼼짝못하게 했던 것을 기억한다.. 하지만, 80년대 최고의 불스수비수가 단연 조던이었던 점도 마찬가지로 인정해주길 바란다.. 90년대 들어 공격을 위한 체력비축차원에서 수비범위를 좁혔던 것으로 보이나, 왕성한 체력의 80년대 조던은 90년대 피펜만큼이나 강력한 일대일수비자이자 부지런한 헬프디펜서였다.. 러셀보다 위대하기 위해선, 조던은 90년대에도 마찬가지였어야 한다고 말하겠지? 그렇다면, 러셀은 조던만큼 꾸준히 코트의 반대면을 지배했었던가?? <조던 없는 핍, 핍 없는 조던> 물론 따로 생각할 수 없다. 그런 고리타분한 논리를 피고자 글을 쓴 것이 아니다. 안티들의 주장은 끝이 없다. 93-94시즌의 55승... 이제 좀 지겨울 만도 하다. 전년도 대비 -2승를 올린 것을 증거로 핍의 가치는 무한정 상승하고, 조던의 가치는 끝없이 하락한다. 92-93시즌의 57승이 불스의 6번 우승시즌중 최악의 성적이란 점은 그냥 무시하고, 94년도 2라운드에서 석패한 것은 판정의 아쉬움으로 치부하면 그만이다. 아니, 그렇게 바라보고 싶을 것이다.. 그런데, 심지어 55승하였을 때 핍이 5개 부분 리더인 5-Tool 리더였다며 사실관계마져 호도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부탁인데 이런 것은 사실확인 좀 하고 언급해 주기 바란다... 호레이스 그랜트는 호구가 아니다.. 핍이 없었을 때 조던이 팀에 얼마나 공헌했는지 그렇게 좋아하는 통계로 보여주도록 하겠다. 데뷔 2년차때, 조던은 3경기를 뛴 후 발목에 부상을 당하게 된다. 이 3경기에서 팀은 3연승 가도를 달렸고 부상 이후 4연패를 당하게 된다. 시즌 아웃이 예상됐고 구단에서는 상위 드래프트 픽이나 노리자며 복귀를 만류하였으나 몰래 노스캐롤라이나대학에 가 농구를 하기도 할만큼 근질근질했던 조던은 의견을 묵살하고 조금은 무리한 복귀를 강행하게 된다. 그 해 조던이 없을 때 올린 시카고의 성적은 21승 43패였고 조던이 있을 때의 시카고의 성적은 9승 9패였다. 아.. 5할 밖에 안되지 않냐구? 이렇게 묻는 사람은 마저 듣고 대체 아이큐가 몇인지 조금은 거친 질문을 되묻고 싶다. 상식적으로 선발출장 7번, 백업 출장 11번에 부상의 여운이 남아 있는 상황속에서 그의 커리어상 최악의 시즌스탯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올린 팀성적이다. 증거가 부족한가?? 그럼 더 말해주지.. 93-94 시즌 조던이 은퇴후 야구로 전향하기 전, 대부분의 기관에서 시카고의 성적을 전년도 대비 -15승 정도로 예상하였고 감독인 필잭슨 조차 이런 논조에 동의하였다. 근데 왜 이런 견해를 내비추었을까? 그냥 단순히 조던외의 불스선수들을 무시하고 조던을 한없이 맹목적으로 떠받들어서?? 천만에... 90-93시즌 동안 조던이 빠진 7경기에서 시카고가 올린 팀성적은 1승 6패다. 객관적 자료가 이러한데 당신이 전문가더라도 이렇게 예상할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이 시즌에 핍의 불스가 세간의 예상을 뒤집는 선전을 한 원인은 무엇인가? 나는 핍이 대단한 올라운더이자, 코트의 다른 한면마져 확실히 책임질수 있는 선수라는 걸 부인한 적이 없다..또한 이 시즌에 핍의 이러한 가치가 유감없이 발휘되었고, 그것이 이런 선전을 설명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도 부인하지 않는다.. 그러나, 결론을 미리 말해두지만 이 모든 것을 핍의 위대함으로 귀결시키는 건 어처구니 없을정도로 단순한 분석이다.. 우선, 93 - 94시즌 시카고가 조던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전력보강한 사실은 왜 아무도 언급하지 않는가? 55승의 '신화'를 창조한 핍의 위대함을 역사적으로 재창조하기 위해선 불가피한 것인가? 물론 우승은 커녕 플옵 2라운드에서 패배한 사실은 판정탓으로 돌리면 그만일 테니 논외로 하자.. 두번째 3연패의 롤플레이어들, 즉, 토니쿠코치, 언제부터인가 3점 야투율만을 기준으로 해 역사상 최고의 3점슈터까지 위협할 기세를 보이는 스티브 커, 조금만 더 지나면 매냐에서 초특급 몸빵센터로 각광받을 징조가 보이는 룩롱리등이 이 해 가세하였다. 물론 호레이스 그랜트는 잔류하고 말이다.. 그 바로 다음 해, 그랜트가 론 하퍼와의 트레이드로 떠나고 난후, 불스가 왕조의 모습을 완전상실하고 고전을 거듭하던 것은 기억나지 않는가? 그리고는, 단순히 쿠코치와의 연봉불화문제로 넘어간다.. 왜?? 호레이스 그랜트를 언급하면 55승 신화는 핍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직 언급되는 것은 5-tool 리더이다. 그런데, 그 위대한 업적마져도 93-94시즌과 94-95시즌의 기록들을 대충 짬뽕시켜 놓은 결과물이다..솔직히 이쯤되면 한 대 때려주고 싶을 정도이다.. 93-94시즌의 성공을 설명하는데 쉽사리 간과되는 또다른 원인은 Triangle Offense이다.. 불스는 89년 필 잭슨부임에 따라 트라이앵글 오펜스를 도입한 후, 급격한 성적상승을 기록한다.. 왜냐하면, 모든 선수들의 창조적 능력을 최대한 발휘케하는 트라이앵글오펜스가 80년대 불스의 고질적 문제점이던 지나친 조던중심의 플레이에서 탈피하게 해주었고, 나아가 불스에 고도의 팀 케미스트리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기 때문이다.. 이는 필 잭슨이 그의 자서전에서 언급한 사항이다.. 90년대 불스 다이너스티의 성공비결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는 조던,피펜,그랜트,로드맨등의 훌륭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불스에 뿌리내린 트라이앵글이라는 탁월한 소프트웨어를 아울러 고려해야만 가능한 것이다.. 비록 조던은 떠났지만, 핍뿐만 아니라 조던에 가려진 또다른 2인자, 필 잭슨의 트라이앵글도 그대로 상존하고 있었던 것이다..   트라이앵글이라는 보이지 않는 자산이 93-94시즌에도 여전히 작용하였다고 보지는 않는가?? 물론, 다음해 조던과 그랜트의 공백은 트라이앵글과 핍마져 완충하기 힘든 커다란 것이었을 거라 추론해볼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전력보강과 소프트웨어적 고려는 완전히 배제하고, 55승은 모두 핍의 전유물?? 좀 우습지 않은가?? 나아가, 신성모독이란 글은 80년대 불스가 거둔 기대이하의 성적을 이런 트라이앵글이란 소프트웨어의 부재와 핍과 그랜트의 미성숙을 제외한채, 모두 조던탓으로 돌린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챔벌린,압둘자바와 같은 위대한 센터는 하위팀을 단기간안에 중상위팀로 끌어올리는데 보다 유효하지만, 조던은 중상위팀을 최상위팀으로 끌어올리는데 보다 효과적인 선수였다.. 오로지 승수증가효과만을 놓고 자바를 조던보다 위대하다고 하는건 좀 분석치고 세련되지 못하단 생각은 안해봤는가?? 그런 논리대로라면, 제독 로빈슨이 조던이나 오닐보다도 위대한 것인가?? 신성모독이란 글의 논리전개는 대개 다 이런 식이다.. 어떤 역사상 선수가 조던보다 일면에서라도 낫다면, 조던은 바로 G.O.A.T란 지위에서 당장 물러나야할 준비를 해야할 형편인 것이다.. 게다가, Big O와 러셀, 챔벌린이 뛰던 시대와 조던이 뛰던 시대의 룰은 게임속도와 수비,어시스트, 3점 등 많은 것이 바뀌었단 사실도 빠뜨리고 있다. 오로지, 조던의 지위를 다운시키려는 의도였으니 그런게 보일리 만무할 것이다.. 94-95 시즌 조던의 복귀를 누구보다 반겼던 것은 핍이었다.. 2년에 가까운 공백기에도 불구하고 복귀이전까지 중위권에 머물렀던 팀의 성적은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당시 한 칼럼가는 '조던 MVP'라는 말까지 할 정도였다. 물론 17경기밖에 안 뛴 선수에게 오바가 심했지만, 그의 가세가 팀성적에 뚜렷한 변화를 준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매냐에서는 이렇게 해석하지 않는다.. 조던을 제외한 불스선수들이 마음을 잡고 다시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기 때문이라고 한다... 해석은 자유라고 하지만, 그럼 조던이 오기전엔 왜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지 못했는가?? 이 시즌 성적은, 조던 없을 때 34승 31패, 조던 있을 때13승 4패(토탈 47승)이다.. 부상당한 데뷔 2년차 때인 84-85시즌과 더불어 94-95시즌 조던의 개인스탯은 그의 커리어상 최악에 해당한다.(40대의 워싱턴시절 제외) 하지만, 그런 최악의 스탯에도 불구하고 그의 팀 승리에 대한 공헌은 자료에서 보듯 명확하다.. 관련하여, '신성모독'이란 글의 교묘한 비교방식을 들여다볼까? 93-94시즌 핍의 불스; 정규시즌 55승, 플옵 2라운드 4-3석패 Vs 94-95시즌 조던의 불스; 정규시즌 47승, 플옵 2라운드 4-2 패배... 이것이 도대체 어떤 통계적 유의성을 가진다고 말할수 있는가? 좀 심하게 말해서... 이쯤되면 코미디로 해석해도 되겠는가? 조던이 입단한 84-85시즌 성적이 그 바로 전해보다 11승이 상승한 사실을 잊은건 그저 실수인가?? 아니면, 미필적 고의인가?? 97-98시즌 핍이 초반 35경기를 결장했을때, 불스는 24승, 11패를 거둔다. 게다가, 초반 8승 7패로 흔들린 후엔 16승 4패를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인다.. 이 정도면, 60승 수준의 괜찮은 성적이고, 핍없는 조던이 팀을 승리로 이끌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 아닌가?? 당시 조던이 우리나라 나이로 36세였다는 것을 한번쯤은 상기해 주길 바란다.. 물론 매냐에서는 이렇게 해석하지 않는다.. 조던은 36세에도 여전히 전성기여야만 하고, 핍은 나이가 들고 부상이 있어서 휴스턴과 포틀랜드에서 페이드어웨이된 것이라고 한다. 심지어는 황제 조던에 대한 예우를 지키느라 그랬다고 한다... 나는 불스왕조 멤버들이 모두 적재적소에 필요한 소중한 선수들이었다는 데 동감한다. 하지만 매냐에선 정작 그 핵심기둥이었던 조던의 모든 업적을 하나같이 왜 좋은 동료 덕택으로 치부하여, 폄하하려는 것인지 이해할수 없다.. 언제부터인가 룩롱리는 수준급 몸빵센터로 평가받고 있고, 로드맨의 공격력은 야투율로 대충 넘어가고 있으며, 스티브커는 초특급 올타임 3점슈터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룩롱리보다 객관적으로 못한 센터가 90년대에 도대체 몇명이나 있는가?? 제발 부탁컨대 이름 좀 호명해 주기 바란다.. 두번째 쓰리피트시 로드맨의 공격력이 돋보였던 건 97년 동부세미파이널 5차전 그의 생일날외에는 나로썬 본적이 없다.. 스티브 커는 또 언제부터 레지밀러급의 지위로 격상되어왔던가?? 비교적 사소한 것으로부터 심오한 의미를 창조해야만 하는 것이 매니아적 시각이라면, 나는 감히 균형감각의 상실이요.. 편협한 강박관념이라 말하고 싶다... <결어> 나는 불스왕조를 사랑해 마지 않는 팬이었다. 따라서, 누구만큼이나 핍의 위대함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그것이 마이클의 광대한 그림자에 가려 비교적 과소평가되어왔음을 인정한다... 하지만, 최근 매니아의 글들은 조던, 핍 그리고 불스왕조에 대해 역사적 재조명을 넘어 역사적 재창조의 지경에 다다르고 있다... 보다 참다못해 그 균형추를 바로 잡는데 작은 힘이나마 일조하고자 펜을 들게 된 것이다... 리그의 역사와 함께해온 휴비 브라운,밥 쿠지등 수많은 전문가들과 미국현지농구팬들이 조던을 G.O.A.T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 것은'신성모독'이 지적하듯 역사적 식견이 모라자서인가? 아니면, 언론과 상업자본이란 배후세력의 음모를 자각하지 못한 결과인가?? 핍이 스스로 조던은퇴시 그에게 Truly The Greatest라고 말한 것또한 음모세력에 굴복한 결과인가?? 모든 것을 음모론적 시각으로 보기 시작하면, 세상에 우리가 믿을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설사, 그런 음모가 있더라도 그것은 숲이 아니라 나무에 불과할진데... 왜 몇개의 나무만를 보고, 숲을 단정하려 드는가?? 불스경기에 향하던 우리의 눈과 귀는 언론의 조작과 부풀리기에 그토록 취약한... 도무지 믿지못할 것이었던가?? 조던없이는 불스의 승리를 상상하기 힘들었던 경기를 우리는 얼마나 많이 목격했던가?? 그만의 폭발력과 클러치능력이 수많은 시소경기에서 승부를 가르는 핵심키가 되어왔음을 똑똑히 보고 들어온 우리의 눈과 귀를 아직도 의심하는 저의는 도대체 무엇인가?? 현학적 안티인가?? 극단적 평등주의의 산물인가?? 아니면, 호기심의 과잉인가?? 모든 진실은 경기와 그 모두를 지켜본 역사가 말해줄 것이나, 나는 감히 이것이 역사적 진실과는 동떨어진 방향이란 것만은 분명히 하고자 한다... 누군가 나에게 조던이 핍없이 우승한 적이 있느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No다. 하지만 조던이 핍이 없었다면 전혀 우승할 수 없었고, 최고의 선수가 될 수가 없었냐고 묻는다면 그에 대한 대답 역시 No라고 할 것이다... - NBAMANIA.COM의 RareAir님의 글이다 3줄요약 신성모독같은글보고 존내 혹해서 넘어가면 그건 존내 찌질이새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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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조진웅, 尹 탄핵 집회 깜짝 등장... “패악질 무찔러 냈다” 디시트렌드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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