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제프리 조던.

\'세계\' 기준에서 보자면 비주류에 속하는 종목의 운동선수로서
 
우선 \'그 하나의 비주류계\'에서의 \'종합적인 측면에서 평가했을 때 가장 매력적인\' 상징이 된 것을 바탕으로,
 
거의 전 세계를 그 종목의 광풍으로 밀어넣고
 
그 결과 세계의 문화적/감정적인 지도를 바꾸었기 때문에 위대한 사람이 된 것이다.......
 

그러한 인물들 (운동계에서의 인물들 중에서) 중, 조던은 역대 최강자들 반열에 당연히 들어간다.
 
급작스런 국부의 팽창으로 새롭게 경계받던, \'(2차 세계대전이후부터의) 전통적\' 군사강국 짱깨네와

세계의 패자를 자처하는 미쿡의 긴장이 그로 인해 완화되었고

남미와 구미의, 농구를 바라보는 사회전통적인 시각을 다시 생각해보게 만들었으며 (그 어떤 운동학자도 이루지 못했던.)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다수 극빈국 아이들에서게 둥근 것으로 하는 놀이는 축구만이 아니란 것을 알게 해 주었고.

운동관련 부가가치의 창출과 그에 따른 무역/ 종사업종/ 업체들 등.... 일련의 패러다임을 재배열 시킨........


또 개념없고 독해력없는 일부에선 \'조던이 무슨 신이냐?\'라고 피식거리겠지만,

이 세상이

단 한사람으로 인해 바뀔 수 있을 정도로 만만한 줄 아는가?

조던의 위대함은

그 자신의 외부에 있던 수 많은 \'가능성\'들을 한 방향으로 재집결 시키고

그 결과 인류사회를 바꿔버린 \'시대적 변화\'의 시작과 끝을 제공했다는 점에 있다는 거다.


결코 그 혼자서는 (당연히) 만들 수 없던 일들을,

그 자신이 의도했건 그렇지 않건

(그의 등장과 성공에 관련해) 시작시켰고  또 (자신의 퇴장으로) 닫았다는 점에 있다는 거다...


이것이 \'위대함\'의 범주에 들 수 있는 이유이고

또한 \'운동선수\'로서 역대 가장 영향력 있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웨인그레츠키나 미하엘슈마허나 베이브루쓰가 과연 그러한 \'딥 임펙트\'를 발휘했었나?

혹은 발휘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나?

인문-사회/과학/문화/정치-외교/상업성......... 결국 펠레와 조던 정도의 싸움이 된다. 인류사를 돌아봤을 때 그렇다.


축구는 예술이다 라는 인식을 인류에게 보편타당한 가치로 심어준 (모든 이가 인정한다는 뜻이 아닌 건 알지?) 이가

펠레라면

농구는 예술이다 라는 식의,  위에서 펠레가 보여준 기초적인 생각을 확장시킨 이는

조던이라는 점.....



그 시대를 살아보질 않고는 인정하기 쉽지않은, \'한 역사의 증인\'으로서의 이야기들.

비록 완전하지는 못하지만,
 
단순히 백지위에 검정색으로 남는 기록수치라든지 / 조잡한 화면에 남아있는 바랜 그림들로는 말할 수 없는

\'인류 전체의 입장에서 바라본 영향력이라는 위대함\'이란 측면에서....

어짜피 \'객관적\'이니 \'독립적\'이니 하며, 극히 추상적인 개념을 나누는 짓이
 
결국 인간의 오만함이라고 할 때.


이는 조던빠건 조던까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일단 그 앞에서 겸손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단 거.


조던이 보여줬던 것을, 그가 했던 것 보다 조금 더 화려하게 보여주는 것으로는 이미 서로 비교가 어렵다.

그러나 당시의 시대가 얼마나 꿈틀거렸는 지를 모르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자신이 본 것으로 비교해서

\'웃긴다. 올드팬들의 말은\' 이라고 해버릴 수도 있겠지만.

백 보 양보해서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생각지 못했던 것을 누군가로부터 알게될 때엔 쫌 들어보라는 거지 쫌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