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남자농구 최종예선에서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슬로베니아 대표팀이 공식 훈련에 돌입한다.

슬로베니아 대표팀은 18일부터 전지훈련을 통해 올림픽 최종예선과 올림픽 본선을 준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로바스켓에 슬로베니아 소식을 업데이트하고 있는 마테이 베르간트 씨는 점프볼에 "선수 구성은 작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현재 발표된 명단에서 2명 정도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위기를 전해왔다.

이미 보도를 통해 전해진 것처럼, 슬로베니아는 2006년 세계선수권 당시 주전 1,2번을 이뤗던 자카 라코비치와 사니 베치로비치를 다시 한번 출격시킬 계획이다. 베치로비치는 2007년 유럽선수권대회에는 나서지 않았는데, 만약 그가 나선다면 슬로베니아는 \'해결사\' 문제가 어느 정도 풀릴 것으로 보인다.

부상으로 출격이 어려울 것처럼 보였던 주전 포워드 고란 자고드닉도 예상 외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또 빅 맨 라인업에서는 NBA 센터 프리모즈 브레첵이 출전을 고사했지만, 라쇼 네스테로비치, 마티아즈 스모디스, 유로스 슬로카 등 NBA 및 유럽 무대서 명성이 자자한 선수들이 모두 합류할 것이란 소식이다. 통신원 베르칸트 씨는 "슬로베니아에서 농구는 축구 다음으로 인기가 많은 종목이라 모두가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지난 그리스 때도 최적의 멤버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전했으나 조직력만 잘 갖춘다면 올림픽도 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해왔다.

슬로베니아는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팀 훈련을 한 후 27일부터 본격적인 연습 경기로 조직력을 다듬는다. 슬로베니아 측에서 전해온 일정은 아래와 같다.

슬로베니아 평가전 일정
6월 27일  VS 크로아티아 (비공개 경기)
6월 28일  VS 크로아티아
7월 4일  VS 그리스 (독일 원정)
7월 5일   VS 푸에르토리코 OR 독일 (독일 원정)
7월 8일  VS 이란
7월 9일  VS 뉴질랜드
7월 10일  VS 푸에르토리코

*-사진 : 슬로베니아 포인트가드 자카 라코비치 (사진출처 / FIB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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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쩌네........ 우리나라도 연습경기 해야 하는데..
단순 비디오 분석만으로는 명쾌한 답을 내릴 수 없음. 비슷한 전력의 국가들과 연습 경기를 통해 약점을 체크하고
보완전을 점검해야지.

우리나라도 유럽팀이랑 비공개로 연습 경기좀 추진 안되나. 상대 2팀은 지금 연습경기+선수모집에 혈안인데
태백에서 한가로이 훈련만 하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