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알럽도 초창기부터 있었고, 디씨도 농갤이 생기기전 초창기부터 자주 왔었다. 알럽은 처음엔 좋았다. 근데 어느 날 부터 슬슬 찌질거리는 자가 많아지더라. 디씨스갤(스타크래프트갤)이 그랬듯 처음엔 좋던 곳도 여기저기 소개되고 사람들이 막 난입하다 보니 망가지기 마련이다. 거기도 회원수가 수만명이 되다가 보니 그럴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다른 건 좀 이해하는데 비스게에 보면 진짜 개념없는 애들이 몇몇 있다. 예전에 건대축제에서 여학생이 죽은 얘기를 하면서 애도하는 분위기인데, "나 내일 그동네에서 토익보는데 시끄럽게 하지나 않았으면 좋겠네' 라고 하질안나, 자기 군대 면제됐다고 그걸 자랑하는 미친자도 있고(닉네임이 'XX사랑해'라지요) , 고생해가며 농사짓는 농민들을 바보취급하는 조가튼 놈이 있질 않나 하여간 보면 혈압오를 때가 많더라. 그래도 스포츠에 식견있고, 가끔 가르침을 주는 이가 있기에 그나마 좀 괜찮기는 하다. 농갤역시 찌질대는 것은 짜증나나 적절한 선에서 찌질대는 것은 그냥 웃어 넘어갈수는 있고, 재밌긴 하다. 다만 다른 곳 가서 너무 찌질대서 이곳을 욕먹게 하진 않았으면 좋겠다. 유저들이야 익명으로 이러고 째면 그렇지만 그욕은 결국 김유식씨가 다 먹는다. 그러니 디씨스타일로 즐겨도 여기서만 그러지 다른데서 낚시지나치게 하고 찌질대는 것은 자제하자. 아니, 하더라도 디씨이름걸고 하진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