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을 그친 샼은 다시 인터뷰에 응한다. 기자 : 리그 최고의 슈팅가드 코비와 결별한 뒤 맘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군요. 샼 : 당연하죠. 전 아직도 제가 왜 코비의 밑으로 기지않고 대들었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후회됩니다. 기자 : 코비와 와데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다르나요? 샼 ; 와데는 아직 2년차의 풋사과입니다. 아직 무르익지도 않은 녀석이 벌써부터 팀이 에이스를 자청하고 있는 건방진 녀석이죠. 자신의 밑사람을 깊게 이해해주는 코비와는 마인드 자체가 틀리죠. 사실 코비와의 결별은 제가 개긴거니까요. 기자 : 흠 마인드부터 와데는 아직 풋사과라는 거군요. 샼 : 그렇습니다. 특히 코비와의 플레이에서 좋았던 것은, 그의 슈팅, 운동능력, 클러치, 어시스트, 리바운드 모두가 제 부담을 덜어주는 것들이었단 겁니다. 하지만 와데는 그저 스탯만 찍으려는 찌질이에 불과해요. 허접스러운 동부에서 시즌 1위 한것은 전혀 자랑할 거리가 아니죠. 전 지금 당장에라도 마이애미를 떠나고 싶습니다. 실제로 많은 팀들로부터 오퍼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기자 : 흠...... 그렇군요. 그럼 구체적인 사항에 대하여 가르쳐 주실수 있는지요? 샼 : 앞서 말했듯이 전 내년에는 현재는 찌질센터로 분류될만한 녀석들에게도 발리겠죠. 정말 두렵습니다. 전 제가 주전 센터로 뛰면서 30분 이상의 플레잉타임을 갖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제가 가장 두려워하는 센터는 바로 야오밍과 벤 월러스, 그리고 하승진입니다. 지금 제 생각은 스스로 연봉을 10밀리 이하로 낮춰서 휴스턴이나 디트로이트에서 후보로 뛰는 것입니다. 다음 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