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서장훈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연대팬이라 현주엽 좀 싫어하는걸 감안하더라도.. 진짜 매번 서장훈에게 밀렸던 것 같다.. 서장훈이 현주엽보다 잘한다..는 얘기는 아닌데, (애초에 논란거리이기도 하고, 플레이스타일상 비교힘들다고 해두자) 연고대시절에도 서장훈이 농대 등 중요한건 다 이겼다고 봐야 하고, 고대 베스트 5가 절정기였던 무렵 서장훈은 도피유학중이었으니 그때도 현주엽의 고대가 서장훈의 연대를 이기진 못했고.. 황성인-조상현-서장훈 라인은 신기성-이규섭-현주엽 라인에게 2년동안 우위인데다 황-조-서 라인은 농대 2연패에 크블 우승까지. (당연한 얘기지만 현의 고대가 서의 연대 이긴적도 여러번 있다. 전체적으로 봐서 그렇단 얘기고, 현은 농대도 프로도 아직 우승경험이 없다. 서장훈이 농대 3번, 프로 1번인데 비해..) 현주엽은 조상현과의 트레이드 후 부상까지... 겨우겨우 부상 회복되고 완전히 포인트포워드화하면서 지난 시즌 완벽하게 현주엽>서장훈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주희정과 안맞아 버벅대고 용병탓 해야 하는 서장훈과, 미나케-맥기를 완벽하게 조율하고 돌풍을 일으킨 현주엽은 정말 비교되었었다.) 플오에서 용병 부상 때문에 사실상 답답팀이었던 삼성에 지는거 보고 정말로 '현주엽 정말 운없다. 서장훈보다 상위성적을 올리질 못하네..'싶더라. 뭐랄까..거의 저주 수준같음. 다시 강조하지만 서장훈짱 현주엽븅 이런 글이 아니라, 실력이든 운이든 매번 서장훈의 팀이 현주엽의 팀을 이기는 걸 보면서 특이하다는 생각이 들어서.(특히 개인적으로는 완벽히 서장훈을 능가했던 지난 시즌까지도 플오에서 용병부상얽혀 깨지는걸 보고) 이번 시즌에는 '저주'를 풀 수 있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