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성-딕슨 인터뷰 Q: 트레이드 이후 분위기는 어떤가? 신기성 선수(이하 신):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을 이적해 온 선수들이 채워줘서 플러스 알파의 효과를 나타내는 것 같다. 굳이 지금 약점을 꼽으라면 자멸이나 방심이라고 생각한다. 딕슨도 생각보다 빨리 적응하고... 매 경기 최선을 다하려한다. Q: 경기 전 급성위염에 걸렸다던데? 나이젤 딕슨(이하 딕): 전반은 힘들었다. 하지만, 전반 후 쉬고나서 쫌 괜찮아졌다. 정신력으로 이겨내려 했다. Q: 덩크하면 사진기자들이 긴장한다던데?(웃음) 딕: 잘못 보도된 게 내가 백보드를 부수겠다고 장담한 적은 없다. 열심히 해서 팀이 이기는게 더 중요하다. 그리고 언젠가는 백보드가 한번은 깨질 것이다(웃음) Q: 미국과 한국의 백보드에 차이가 있나? 딕: 일단, 골대는 둘다 골대다. (웃음) 과거 대학때 백보드 깨진 조각에 손을 다쳐서 그 이후엔 위협을 느끼고 있다. 그리고 유럽리그에서 뛸 때는 백보드를 부숴서 벌금을 문적이 있다. (웃음) Q: 감독님이 오펜스 파울에 대해 조언을 하는가? 딕: 일단 팔꿈치의 각도를 조절하고 있다. 그리고 덩치가 있다보니 살짝 움직여도 파울을 얻는 경우가 있다. 그게 실책으로 이어지고, 그게 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다보니 조심하려 애쓴다 Q: 다음 주에 여자친구가 온다던데? 딕: (이때부터 싱글벙글 계속 웃음) 이름은 Tyon이고... 6년 사궜다. 너무너무 보고 싶다. Q: 스타일이 본인 같은가?(웃음) 딕: 아니다. 키는 쫌 크고(tall), 나처럼 크진(BIG)않다. 착하고 너무너무 예쁘다. 신: 좀 더 부연설명을 하면, 우리 팀 선수들이 다 순수하고, 이기적인 선수가 없다. 일단 슈터인 (조)상현이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슛을 많이 쏘는 슈터는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딕슨도 팀에 빨리 적응하고, 성실하게 골밑을 지켜주니 경기가 잘 풀리는 것 같다. 너무 착하고 순진하다.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