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던의 두번째 은퇴 이후에.. NBA 는 침체에 들어갔다. 관중수는 줄었고, 시청률은 급감.. 관련상품 역시 판매부진에 휩싸였다. NBA 사무국은 조던을 대체할 새로운 영웅이 필요했던 것이다. 이 시점에.. NBA 의 인기를 한방에 되살린 사람이 있었으니....그게 누구였는지 아냐?? 바로 앨런 아이버슨 이었지. 2001 년의 플옵에서의 계속되는 명승부.. 그리고 무엇보다 전승의 레이커스에게 가한 1차전의 원맨쇼 승리는 단 한 경기로 NBA 의 침체를 잊게 해 준 거였다. 전세계의 NBA 팬들은 새로운 영웅의 등장에 환호했고 필라델피아의 팬이 되었다. 그러나, 필리는 레이커스의 샤크앞에 무릎을 꿇고만다. 그러나, 조던같은 스타를 원하던 NBA 사무국에게 아이버슨은 눈의 가시같은 존재였다. 게토출신에 살인사건 연루 경력이 있고, 항상 정장을 입고 신사적이던 조던과는 달리 힙합패션을 즐기며 랩 앨범을 내고 몸에는 문신이 가득한... 그런 아이버슨이 NBA 의 상징이 되는걸 참지 못한거지. 그리고 그 대안으로 코비를 조직적으로 키우기 시작한거다. 비록 고졸이지만 고딩때 공부 좀 했다는 코비.. 사무국은 코비를 포스트조던으로 만들기 위해 무던히도 노력한다. 하일라이트 영상에 코비를 집중적으로 집어넣고(매주 ESPN TOP10 에서 세 개 정도 나왔다. 이 덕에 코빠가 늘어버렸고..잘해서 나왔다고??? 장난하냐) 레이커스의 승리에서 샤크보다 코비를 계속해서 부각시킨다. 그리고...그 노력은 두가지를 낳았다. 첫째는 코비의 강간사건으로 인해 수년간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버린 사무국의 삽질 플레이.. 둘째는 한국에 그득한 무분별한 코빠... 코비는 뛰어난 선수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실력만큼 많이 쌓인게 또한 거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