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시체로 있어도 부활 안되는거 이미 알고 있었다.


니플헤임분들이랑 만났는데, 길드원이 니플헤임 7전노라고 하길래 뭔 개짓인가 우릴 만만하게 보는건가라며 디코에서 서로 웃으면서 이때 까지만해도 즐기고 있었다.

시작하고 서로 대치하고 니가와 시전 중에 한타가 벌어졌고 우리가 선취점에 2킬 더 먹어서 70;0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니가와 시전하면서 이때까지만 해도 분위기 업되서 디코내 분위기는 최고조였다. 그러다 킬이 점점 따라 잡히면서 이건 안되겠다. 싶던 찰나에 길마님이 죽은 사람 부활하지 말라는 오더를 내렷고 남은 사람은 흩어져서 절대 죽지 말라는 오더가 떨어졌다. 그렇게 1킬씩 잡히더니 40점까지 잡힌 상황에서 길마님이 시체 빼고 다 나가라고 지시했다. 그렇게 웃으면서 이길 준비하는데 갑자기 니플헤임쪽에서 월챗 도발을 시작했다.

갑자기 우리 디코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지더니 경기가 끝날 때쯤 니플에서 선일챗 시점 월챗 온갖 조롱을 하기 시작했다. 우린 이때까지만 해도 웃으면서 니플헤임 월챗에 대응하지말고 그냥 넘기자고 했으나 월챗은 점점 심해지고 우리 디코의 감정은 극에 치달았다. 그리고 이어진 디코 내용은 그냥 저새끼들이랑 쟁 하죠?, 7전노를 한 것부터가 존나 선 넘은건데 월챗 맞대응하죠 등 수많은 조롱이 오가면서 길드 분위기는 험악해져갔다.

그러자 길마님께서 이미 해결 중이니까 기다려달라는 말을 하셔서 해결 되겠구나 싶었다. 이 후 니플헤임쪽에서 길드리그 당사자들에게 사과하라는 요구가 들어왔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우린 우리 나름의 조건을 니플에게 다시 전달했다. 우리 요구는 월챗도발의 공식적인 사과와 디트랑 엮인 사람들의 개인적인 사과 단 두개였다.

그런데 갑자기 길드 연맹이 해체 되더니 더 심해진 월챗 도발이 돌아오는 것이었다. 녹스가 그리폰 사람이 많은건 사실이다. 그래서 호이에 감정이 많지만 그렇지 않은 나같은 사람도 분명 있다고 본다. 리그 때문에 연맹이 해체되고 전노로 리그를 돌린다는 이유로 탈주를 하며 승리를 챙기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싶다. 그리폰 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디코 파서 끼리끼리 노는거 뻔히 아는데 그 사람들이 디코에서의 입김이 작지 않다. 사실 녹스의 주류라고 봐도 된다. 하지만 이번 계기로 길드는 많은 것을 잃었고 나도 곧 나갈 예정이다.

혹시나 이 글을 본 니플헤임님들이 계시면 죄송하다는 말을 익명으로나마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