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흥미로운 군복의 역사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22 16:13:22
조회 2781 추천 12 댓글 16


흥미로운 군복의 역사



숨어야 산다! 군복의 변천사






큰 선배님들의 민무늬 군복부터
얼룩무늬 '개구리'군복을 거쳐
지금의 디지털 무늬 군복까지
시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이었지만
누가 봐도 '군복'이라는 배색은 변하지 않았는데요






우리나라의 지형과 특색에 잘 맞도록
다양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

출처 : 조선일보 '얼룩무늬 전투복' 역사 속으로… 우리 군 전투복 변천사는?




대한민국 남성 대부분이 입어본 군복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국방색'과 위장무늬
이들은 과연 어디에서 왔을까요?






처음부터 주-욱 알아보자
출처 : giphy.com · @cheezburger.com




검, 방패와 기사의 시대를 지나 총과 전열 보병이
전장의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갑옷 대신 국가별로 통일된 군복이 등장했습니다






17~19세기의 다양한 국가의 군복
나라별로 색이 구분된다

출처 : 위키미디어




'레드 코트'란 별칭으로 불릴 만큼 유명한
영국군의 붉은색 군복,
나폴레옹 하면 떠오르는 프랑스군의 남색 군복 
자욱한 연기 속에서 피아식별과 사기 증진을 위해
눈에 띄는 색을 선호했습니다






머스킷 발사에 쓰이는 흑색화약의 짙은 연기는
시야를 흐리기에 충분했다

출처 : giphy.com · @makeagif.com





이런 단위가 수백 개 있는 전장에서
특색 있는 군복은 현대의 피아식별기 역할을 했다

출처 : National Park Service




하지만, 총기의 발전으로 대형을 이루어 싸우던
선형 전술에서 벗어나 은엄폐가 중요해지면서
눈에 띄는 색은 되려 좋은 표적이 되었습니다






사막에서 눈에 띄는 이런 색은
걸어 다니는 표적이 따로 없었다

출처 : 위키미디어




세포이 항쟁 당시 흰 군복을 우려낸 차 등으로
염색해 생존을 꾀했던 것을 시작으로
아비시니아 원정, 마흐디스트 전쟁을 거쳐
보어전쟁에 이르러서는 카키색이
영국군의 정규 군복이 되었습니다






'카키'란 단어는 힌디어로 '흙색'으로
사막지대에서 전쟁을 하던 영국 원정군에게
은폐성, 편의성을 모두 갖춘 색이었다

출처 : 위키미디어




이를 계기로 유럽 전역에 퍼진 카키색 군복은
조금씩 개조되어 각국에 도입되었고
1차 세계대전을 계기로 눈에 띄는 색 군복을
완전히 밀어내게 됩니다






참호, 기관총, 저격수
참호와 비슷한 색의 군복은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도구였다

출처 : 위키미디어




다른 국가들처럼 카키색 군복을 사용하던 미군은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
숲지대에서의 위장성이 떨어지고
색이 금방 바랜다는 점을 들어
진한 올리브드랍색 새 군복을 지정했습니다






미군의 M1943 야상
이 디자인을 바탕으로 탄생한 M1951 군복이
6.25 전쟁을 거치며 국군 민무늬 전투복과
'국방색'의 기초가 되었다

출처 : 위키미디어




한편, 각국이 군복의 배색과 디자인의 개선에
관심을 쏟는 동안
이탈리아에서 독특한 무늬가 등장합니다






텔로 미메티코(Telo Mimetico) 위장이 적용된
1958년도 이탈리아 군복

출처 : 위키미디어




1929년, 이탈리아군은 Telo Mimetico라는
위장무늬가 적용된 천을 군용 텐트용으로
사용하기 시작했고, 이후 히틀러의 무장친위대의
눈에 띄어 노르망디 상륙 이후 연합군을
괴롭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위장복과 풀로 위장한 독일 무장친위대 병사
독일은 가장 먼저 위장무늬 군복을 도입했다

출처 : 위키미디어




전후, 각국은 위장무늬가 적용된 군복의 비중을
늘리기 시작했고, 현재는 대부분의 국가가
위장무늬가 적용된 군복을 사용합니다






1990년에 도입된 위장무늬 '개구리' 군복은
우리나라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한
배색과 위장무늬를 지니고 있다

출처 : TvN '푸른거탑' 캡쳐화면





현재 사용 중인 디지털 전투복
출처 : 국방일보 전투복…피복 한계 넘어 ‘과학’ 장착하다




몸을 숨기기 위해 다양하게 발전해온
군복과 위장무늬는 지금도 각국의 관심 속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 . .



세계 2차 대전 당시 등장했던
초창기 위장무늬 군복의 모습과
국군 군복의 변천사는 아래의 링크를 클릭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계 2차 대전 독일군의 위장크림


세계 2차 대전 당시 미군의 위장무늬


국군 군복의 변천사




유용원의 밀리터리 시크릿 구독




4억 명이 방문한 대한민국 최대의 군사안보 커뮤니티

< 유용원의 군사세계 >

http://bemil.chosun.com/

추천 비추천

12

고정닉 3

12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손해 보기 싫어서 피해 입으면 반드시 되갚아 줄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11/18 - -
1128 KAI, 페루와 KF-21 부품 공동생산… 중남미 시장 개척 교두보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458 1
1127 HD현대, 페루와 잠수함 공동개발…함정 공동생산에 이은 후속 협력 확대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374 0
1126 현대로템, 페루와 K2 전차·차륜형장갑차 수출 총괄협약 체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19 0
1125 방사청·방진회, '2024 국방반도체 발전 포럼'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14 0
1124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건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103 0
1123 K-방산의 지평, 중남미까지 확장… 한-페루 지상·해상·항공 MOU체결등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20 96 0
1122 HD현대重, 캐나다에 3000톤급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잠수함 제안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370 0
1121 한미일, '24-2차 프리덤 에지(Freedom Edge) 훈련 종료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345 2
1120 대한민국 고공강하 최강자 가렸다! 제46회 특수전사령관배 고공강하 대회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38 1
1119 육군,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참전용사에 새 보금자리 선사 [10]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2162 11
1118 서애류성룡함, 미 항모, F-35A 등 한미일 '프리덤 에지' 훈련 시행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19 0
1117 독도함에서 미 킬러드론 '그레이 이글' 개량형 사상 첫 이륙 성공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938 2
1116 방사청, '국제 잠수함 기술 컨퍼런스'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09 0
1115 해군 창설 79주년 기념식 개최… 창군정신 계승 다짐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09 0
1114 김명수 합참의장, 동부권역 접적 지·해역 작전부대 군사대비태세 현장점검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8 104 0
1113 한화오션, 美 함정 정비사업 추가 수주…트럼프 “한국 조선업 협력 필요”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922 0
1112 캐나다 해군사령관, HD현대중공업 찾아 잠수함 건조 현장 둘러봐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88 0
1111 시코르스키, 국내 첫 미디어 데이 개최…‘특수전 대형헬기’ 파트너십 강조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13 180 0
1110 한일 국방차관급 회의 개최… 러·북 전방위적 군사협력에 대한 심각한 우려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72 0
1109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서북도서 방어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65 0
1108 軍, 현무-II 지대지미사일 실사격 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50 0
1107 큰별쌤 최태성과 M프렌즈, 나라를 지켜낸 호국영웅들을 찾아 유해발굴 현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41 0
1106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 군부대 특식 제공… 장병 격려 및 급식 혁신 의견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50 0
1105 천궁-II·패트리어트 유도탄 실사격… 북 미사일 위협 대비 유도탄 요격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09 0
1104 故김수덕 일병, 73년 만에 귀환… 동생은 신원확인 3개월 앞두고 별세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26 0
1103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과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 간 회담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01 0
1102 24년 학군사관후보생(ROTC) 모집 최종 마감, 9년 만에 지원율 상승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241 0
1101 병무청, 2025년도 사회복무요원 소집 신청(본인선택) 접수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8 498 0
1100 미, ‘E-7 조기경보기’ 4대 판매 승인… “아직 결정된 바 없어”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75 0
1099 최신 잠수함구조함 ‘강화도함’ 해군 인도…“악천후에도 조난 승조원 구조”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946 2
1098 국산 조류형 드론이 UAE에 수출됐다고?…K방산에 힘 보탠 국방 스타트업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72 0
1097 김명수 합참의장, 해병대 제2사단 군사대비태세 현장점검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13 0
1096 한-EU 양자회담 개최, 러·북 군사협력 심화 등 EU와의 안보·국방협력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98 0
1095 북한, 폭파한 경의·동해선 연결도로에 대전차 장애물 설치 및 인공기 게양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856 1
1094 육·해·공군·국군간호사관생도 합동순항훈련전단 출항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230 0
1093 미 전략폭격기 'B-1B 랜서' 전개 하 한미일 공중훈련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96 0
1092 한-캐 2+2 장관회의 계기 한-캐나다 국방장관회담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5 182 0
1091 미 MQ-9 리퍼 무인 공격기, 한국 내서 첫 실사격 훈련 실시!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690 0
1090 국방부 「신세대 맞춤형 군 급식 혁신 TF 출범식」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210 0
1089 전자문진 도입! 신속하고 편리한 예비군훈련 입소 [2]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040 2
1088 한미 해군 최초, 해양과학기술발전협의체 구성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84 0
1087 합참, 관·군 합동 우주위험 대응훈련(FTX) 최초 실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4 187 0
1086 한미, 유·무인항공기 110여 대가 참가… 대규모 연합 공중훈련 실시 [8]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883 1
1085 제45회 공군 공중전투 요격통제대회 '골든 아이 시상식'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1.01 237 0
1084 러·북 군사협력 강력 규탄 등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공동성명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990 2
1083 제12회 백선엽 한미동맹상 시상식 개최… 故 딘 헤스 대령 수상 [1]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360 0
1082 김용현 국방부장관, 美 해군 전투 시스템 연구·개발하는 NAVSEA 방문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18 0
1081 ‘SLBM 발사관 10개’ 최신예 3,600톤급 잠수함 착공식 개최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243 0
1080 외동딸 남기고 입대한 故 송영환 일병…유전자 검사로 73년 만에 신원확인 [4]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31 1057 6
1079 육군 전차·포병부대, 카타르 현지서 해외 연합훈련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길 [3] BEMIL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0.29 650 2
뉴스 [TVis] 기안84, 뉴욕 마라톤 의상 전현무 초상 충격 “이끼꼈냐” (‘나혼산’) 디시트렌드 18: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