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가격 나가보이고 되게 괜찮은 전기자전거가
떡하니 고속도로 근처 인도에 자물쇠도 안 잠겨져있는 채로
인근 아파트 근처에 자리잡거 있었는데
마음속으로 gps 트래킹 되는 전자기기 찾아서 뿌순담에
어처피 도로변근처 인도라 cctv 왠만해선 안잡힐거고
후드 모자 쓰고 슥 빠져나가면 식별 어려워서 완전범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최근 들어서 누군가의 물건을 의도치않게 쌤치다가
결국 쌤친만큼 내 물건도 쌤쳐지면서 도로 돌려받는 경우를
많이 느끼더라고요
업보라는게 정말 있는진 확신이 없었지만
성인이기도 하고 그냥 이런 남의꺼 훔쳐먹을 ㅂㅅ같은 생각하기도 싫고 어처피 어떻게 머리를 써서 하더라도 생각지 못한 경위로 잡히게 되는 경우가 무조건 나올거 같아서
씹 쫄보기질 돌아서 + 그냥 주변 사람들에게 떳떳하지못한 사람되는게 싫어서 1시간동안 제자리서 빙빙돌다가 보내줬습니다..
괜히 바보처럼 잘만하면 꽁으로 먹을수 있는거 보내줘가지고 아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이제 후련하네요
더이상 조금의 이득을 얻고자 남한테 피해주면서 그런짓 하다 나에게 벌어지게 될 더 큰 일에 대해 예상할수 있는 수준까지 갔다는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