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시작하기에 앞서서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ike&no=3840248&exception_mode=recommend&search_pos=-3814945&s_type=search_name&s_keyword=%EC%84%B8%ED%95%A0&page=1

(장문)12월 9일 사고이후 12월 31일 지금 까지... 4편 - 바이크 갤러리

1편 : https://gall.dcinside.com/board/view/?id=bike&no=3833633&s_type=search_name&s_keyword=.EC.84.B8.ED.95.A0

gall.dcinside.com

사고났던 바붕이임.

일단 보닌 다니고있는곳은  규모가 좀 많이 큰기업임.

근처에서도 엄청 흔히 볼수있는 제품이고 때문에  회사에 대한 정확한 이야기는 하지않겠음.

( 특정하기 쉬우니까. )

기업 규모가 크다보니 한번 들어오면 최소 7-10년 ~ 정년까지 장기근속하는사람들이 많단말이야?

하여간 회사 배경은 이렇고.

문제는 나 입원해있는동안. 장기근속자들중 두명이 이상한 이야기를 했더라고.

장기근속자A " 세할이가 빠져서 우리 일이 힘들어졌다. "

장기근속자B. " 그냥 안돌아왔으면 좋겠다. "

장기근속자A " 그냥 죽어버렸으면 하는데 왜 살아서 미꾸라지처럼 회사 TO 박살내는거냐  안죽어서 아쉽다 . "

위에 2줄은 나도 이해함. 누구 잘못이든 

어쨋든 사고난건 나고. 

그로인해서 같이 일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친건 맞으니까 

백번 천번 사과해도 할말 없음. 이점은 명확히 전달했고.

근데 세번째줄에 적은. " 안죽어서 아쉽다."는 선을 진짜 씨게 넘은 발언이더라.

아니 사람이 디질뻔했는데 거기다 대고 " 안디져서 아쉽다 " 이딴소리 짓거리고있는거 아니겠슴??

내가 평소에 그 사람들한테 잘 못한거도 아니고.

나름 사회생활 한답시고 나 연차낸날 내 시간 태워서 이사람 자택 방문에서 문제도 해결해주고

저중 한명은 본체 새로 맞춘다길래 당시 50만원어치 부품 쌔거 무상으로 지원해줘서

남들 보면 우와 할정도의 고사양으로 맞추는거까지 도와줬었음

근데 이런식으로 뒤에서 입에 담기 힘든말을 막 하더라

이것뿐만이 아님.

우리 회사는 100% 추천제라서. 

내가 추천줘서  근무하고있는사람이 2명 있단말야?

둘 다 한성깔 하는 괴팍한 사람들인데. 

내 추천 받고 들어와서 나 욕먹이기 싫어가지고

진짜 성격 꿈 참고 살갑게 대하면서 회사생활 하고있는데.

이 두명한테까지 뒷담화를 하기 시작함.

난 바로 피꺼솓해가지고 

휴직계 냈던거 철회하고. 사실 확인을 위해 회사로 출근했음.

첫날부터 지들이 한 이야기가 있는지 양심에 찔린건지는 모르겠는데

 날 슬슬 피하더라.

난 나름대로 녹음기와 메모장을 들고

한 2-3일간 진짜 빡세게 증거를 모았음.

녹음파일과 증인을 확보해가지고 바로 이 지역최고대빵에게 가서 들이밀면서 이야기했다.

" 아니 사람이 디질뻔했는데 안디져서 아쉽다니 이게 지금 사람새끼 입에서 나올만한 소리인건지 " 

" 그리고 내가 추천한 두명. 전부 한성깔 하는 사람들인데. 나 욕먹이기 싫어서 진짜 이 악물고 악착같이 버티면서 일하고있는데. 이 사람들은 무슨죄냐 ? "

" 내가 다른 욕은 다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데. 선 씨게넘은 발언이랑 내 사람들 뒷담화 하는건 절때 가만히 두고못본다. "

각종 파일 보더니 그사람도 피꺼솓해가지고 당사자 두명을 일하는 도중에 불러옴

약 2시간동안 진짜 노발대발하더라

둘 다 영혼까지 털어버릴정도로 진짜 호쾌하게 야단치고는 마지막으로 하는 이야기가.

" 두번다시 이 이야기가 내 귀에 들어오면 둘 다 해고를 시키겠다. " 라고 못을 박아버리심.

그리고 당사자 (나, 주변사람들) 에게 진심어린 사죄를 하고.

이 일로 인해서 보복성 업무지시가 있을시 마찬가지로 해고라는 칼을 박아버림

그렇게 난 일하다가 또 불려가서 당사자들에게 1시간동안 사과를 받았는데

이게 사람이란게 이미 본모습을 봐버렸잖아?

사실상 사과하는게 자기 밥그릇 살리자고 가면쓴거랑 다를게없는데.

 옛날처럼 사적으로는 상대 못할거같다고하고 그냥 일적으로만 이야기하자하고 마무리함.

이후 대빵이 통화와서 이야기하는게. 입원생활하느라 고생했고

뒷담화 한 두명 마음에 안들면 언제든지 이야기 하라더라. 

조직에 저런 미꾸라지들이 있으면 조직문화가 무너진다고 단칼에 잘라낸다고 하심

그렇게 오랜만에 출근해서 넘의 밥그릇 두개 쥐고 칼춤추다가 퇴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