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갤 관련된 인물들은 전혀 아니고 걍 사적인건데

걍 여러가지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고

기분이 상당히 안좋노

ㄹㅇ개씹똥글 일기장이니까 안보는걸 추천한다

저번에는 내 연락 씹던 어떤 구린 년이 뜬금없이 2년만에 연락와서

나 답장 되게 늦게 했네 하면서 쪼개길래 이건 뭐하는 년인가 싶어서 빡쳤는데

내가 얘가 어떤 앤지 알고 있는 이상 사귈 일은 결코 없지만 그래도 그냥

아무 일도 없었다 시전하고 이 년이 앞으로 뭐 어떻게 지내는지나 보자 싶어서

신경쓰지마라고 대강 안부 물어보니까 이 씨발 또 쳐 씹네 이기적인 년이 한두번도 아니고

안그래도 빡쳐있는 상황에 내 지인 남녀 혼담 얘기까지

심지어 지인 여자는 내가 오랫동안 노리고 있던 여자로써 심경이 많이 복잡하다

지인 남자는 물론 성격이 일적으로 책임감 있고 리더십도 좀 있고 체격도 좋고 나보단 훨 낫지만

내 주변 사람한테는 아무 말도 안했지만 내 지인은 바람둥이라 이게 또 마음이 복잡하다

뭘 보고 결혼 얘기까지 한거지? 그만큼 지인 남자가 자기 습성 속이고 여자 꼬시는 스킬이 좋아서 홀딱 넘어간건지

나랑 남자 지인이 그 여자랑 서로 만난 날이 똑같은데 왜 내 연락은 거진 다 씹어버리고 그 지인 연락은 바로바로 칼답하고

아무리 애초부터 내가 마음에 안들고 내 남자 지인한테 마음이 있었다 치더라도 내 연락을 자꾸 씹을만큼 성가신 존재였나

내가 연락 자주해서 귀찮게 한 것도 아니고 타이밍도 재면서 나름대로 오랜기간 수고를 많이 했었는데

이젠 슬슬 딸피의 문턱에 진입하고 있고 평생 혼자일 각이 훤히 보이니까

아무리 못났어도 난 왜 이 나이 먹도록 여지껏 실패만 경험하고 있는가

심지어는 사람들이랑 별 말도 안하고 시큰둥하고 음침한 그런 놈 주변에도 암컷 포함해서 친구들이 딸려있는데 왜

나는 왜 나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줄당기기도 하면서 노오력하고 그랬는데

어째서 그 누구도 나에겐 붙지 않는 것인가 그 정도로 내가 매력이 없는 것인가

외모 이상으로 어마어마한 행동거지의 결점이 나에게 있어서 사람들이 나를 기피하는 것인가

계속 이와 같은 생각들이 머리를 맴돌면서 나를 괴롭힌다

이럴 때 딱 바리를 나가야되는데 걍 귀찮다

감정 쓰레기 한번만 버리자 미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