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갈수록 빡세지는 환경규제와 더불어 배기량은 줄이면서 성능은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압축비를 높히는 등 엔진을 쥐어짜는 세팅으로도 모자라 슈퍼차저, 터보 심지어 하이브리드와 같은 같지도 않은 되도 않는 기술을 통해 제조단가 상승으로 인하여 바이크 가격또한 상승되고 스로틀 반응은 느려지고 차대안에 이것저것 덕지덕지 쑤셔넣어 복잡해지고 무거워진 구동계로 인하여 정비성과 내구성, 무게증가로 인한 경괘한 운동성능 역시 모두 망했으며 고배기량 특유의 고동감이 느껴지는 배기음도 더 이상 들을 수 없다. 

신기술을 자랑하지만 결국 환경규제를 넘기위한 궁여지책을 제시하여 그나마 현상을 간신히 유지했다라고 밖에 볼 수 없음. 

기계는 간단한 구조일 수록 내구성이 증가하며 대배기량 특유의 같은 속도 대비 낮은 RPM 사용을 생각한다면 현재 단종예정인 구세대 엔진을 사용할경우 엔진을 마구 쥐어짜지 않으면서 엔진오일 점화플러그 에어필터만 시기적절하게 갈아준다면 낭낭하게 밸브간극 조정없고 무보링으로 10만도 넘게 찍어볼 수도 있다는 말씀. 

이와 반대로 터보 슈퍼차저와 같은 모듈이나 전기계통의 고장으로 센터를 들락날락하면 날씨좋은 날 남들은 죄다 라이딩 나가는데 아침일찍 센터 앞에서 선착순 정비를 받아야 하는 횟수가 늘어난다. 

센터를 자주 들락날락하지 않아 오우나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 또한 명차의 조건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또한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동차 판이랑 똑같이 자연흡기 대배기량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라고 생각한다. 예를들어 자연흡기 4000cc e92 m3 같이 감가 방어 오지게 잘해주거나 상태가 괜찮은경우 오히려 차량가격 상승 하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이라고 생각.

그리고 레저성격이 강한 바이크의 경우 재미와 감성을 위해 클러치와 묵직한 배기음에 대한 수요가 4발이보다 훨씬 많을 것 같기도 함.    

이런 갬성 충만한 4기통 리터급 오돌이들 겪어보고서라도 관짝안에 들어가야되지 않겠음?

백번양보해서 신세대 바이크를 사더라도 이번세대는 거르는 게 좋을 것 같다. 벤츠도 하이브리드 도입할때 잦은 고장, 내연기관과 전기계통의 연계성 미흡으로 인하여 주행성능 하락등과 같은 이슈로 인하여 출시 당시 많은 욕을 먹었고 세대가 거듭될수록 이러한 문제점이 사라져 1세대를 구매한 유저들은 중고시장에서 감가를 상대적으로 많이 먹었다.  현세대는 자발적으로 시판된 테스트 베드를 구입하는 것이고 마루타를 자진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