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다 ㅇㅇ이라 시발 누가 누군지 헷갈렸는데 보니까
서로 간에 상대의 주장을 틀렸다고만 해대니 답답하더라고
설득을 하려면 일단 상대의 의견을 잘 받아들여야겠지?
대략 글쓴이의 주장은

1. 백종원은 장사 초보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하는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막걸리좌에게 물을 바꾸라는 솔루션은 술의 맛을 판가름하는 요소 중 물은 그 지분이 적기에 막걸리좌에게 충분한 솔루션이 되지 못 했다.

2. 백종원은 막걸리에 대한 지식도 별로 없으면서 자신의 솔루션을 정당화하기 위해 각 지역 대표 막걸리 비교 시음과 같이 술과 물 맛의 연관성과는 무관한 방법으로 사장 기를 꺾으려고 했다.

3. 정수기 물 탄 막걸리의 술맛이 더 진해졌다는 반응은 플라시보 효과일 가능성이 크다.

대략 이거 3개 맞냐? 더 있으면 댓글로 말해주라.

먼저, 난 막걸리처럼 만드는데 재료가 얼마 들어가지 않는데다가 만드는데 쓰인 물을 일련의 과정을 거치고 버리는 게 아니라 그 물을 우리가 마시는거니까 비중이 크다고 생각해.
막걸리란 게 물에서 누룩한테 당을 줘가면서 알콜발효를 시키는 거니까 당연히 기본 베이스인 물이 술맛을 결정하는 영향이 거의 없다라고 보기는 어렵지 않을까?
그리고 논문이라해서 이게 정의다 이게 옳다 라고 보긴 힘들어. 어디까지나 연구 결과이다보니 언제는 이랬고 언제는 저랬고 하기도 하고 반박하는 논문도 많으니까.
술 제조를 업으로 삼으신 분들이 멍청해서 수돗물 냅두고 양조하실까? 수돗물은 서울 기준 pH가 7.5인 약알칼리성이고, 위생적으로 먹어도 나쁘진 않지만 반드시 상수시스템이 주기적으로 관리된다는 전제여야만 해.
그러니까 관리 잘 안되면 지하수나 수돗물이나 오염 가능성은 있다는거지.
또한 우리가 흔히 먹는 술은 대부분 약산성이야.
근데 약알칼리성인 수돗물로 술을 만들면 알콜 발효를 거치면서 중성이 된 탓에 술맛이 밍밍하고 약해지지.
백종원이 정수기물 섞으면서 다시 약산성으로 만들었기때문에 더 술맛이 강해진거지. 이걸로 플라시보 효과는 아닌거 알겠지?
결론은 수돗물로 술 만들어도 되긴 되는데 자신만의 특색을 가지고 내가 이것을 업으로 삼아야겠다는 사람이 수돗물로 하는 건 개소리라는거야.
그걸 백종원은 막걸리로 장사 잘 되려면 베이스로 수돗물 쓰는 것부터 고쳐라 말하고자하는데 자꾸 막걸리사장은 말귀 못 알아먹고 \'내 막걸리만의 특색이니 존중해줘라 술맛은 물보다 누룩이 중요하다\' 이러면서 딴 소리하고 궤변만 늘어놓으니까 백종원도 아무리 말해봐야 소용이 없구나싶어서 각 지역 막걸리 비교 시음까지 하게된거지.
그러니까 비교 시음은 솔루션의 과정이기 때문에 옳다 그르다 판단할 게 아니란거야.
220.82야 반박 가능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