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을 사실상 사적 광고로 써먹어댔고, 그 결과 연돈신화를 자기가 미디어로 만들어냈으니 연돈 이름만 붙으면 무조건 대박날거라 생각했겠지

왜냐면 별로 특별할거 없이 그냥 개노가다만 하는 연돈도 돈까스 장인이라고 올려치기 시켜줬으니까

연돈급 돈까스? 저지방 고기에 튀김을 빠삭하게 해서 안 젖게 만드는 돈까스는 동네에 찾으면 널렸다.

애시당초 돈까스 밑젖음도 옛날식 돈까스는 미소야 같은 대중체인이나 문제고, 프리미엄카츠들이 등장하면서 육즙손실을 최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가까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돈을 돈까스 장인의 한이 서린 집으로 신화를 써내려줬고, 그거 때문에 돈까스 튀기는거 제외하곤 싹 다 기성품 썼던 집을 미디어에 속은 사람들이 숭상하게 만들었으니 본인이 얼마나 대단해보였겠음?

이 정도로 광고가 됐으니 "연돈" 두 글자만 붙으면 사람들이 미칠듯이 호응할거라 생각했을테고, 실제로 초반에는 진짜로 개돼지들이 "연돈" 두 글자만 붙어도 찬양하면서 미친듯이 사제꼈지...연돈에서 만든거니 맛있을거다 하면서. 초반에 그래서 지인들 위주로 연돈볼카츠 매장 내줬고.

근데 멘치카츠 솔직히 만두소나 동그랑땡 맛인데 이게 특별할게 있나? 그러니까 나온지 몇 달 안돼서 "생각보다 별론데" 반응이 주류가 되니까 얼른 가맹점주 확보해서 팔고, 기존 지인 매장들은 권리금 받고 팔아넘기거나 아니면 강남역 매장같이 대체 뭐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는 매장으로 남고 그랬지

역대급 광고에 선전까지 하고도 순수 무능으로 망했다는 점에서 과연 누구 솔루션 할 자격이 원래도 의문이었지만 이젠 실낱만큼이라도 존재하는지 모르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