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예상은 하고 갔기 때문에 충격은 없었음

아침9시에 갔다가 (1등)

인근 카페에서 10시 13분까지 기다린후

다시 4등으로 줄을 선 팀임. 10시 20분 부터 미친듯이 사람들이 몰려왔음

토마토파스타  4500원

받자마자 

면을 기준으로 좌측에 맹물이 한가득(면에서 나온 물인듯)

우측에 토마토 건더기 

섞 었더니 물토마토 파스타가 되었음

장점은 토마토 건더기가 있다는 것이며

단점은 뭐 고기도 거의 없고 묽음. 면에서 나온 물 같긴하지만 너무 맹물 한강이었음

같이 간 사람이 "(사진)찍을까?"

하길래  

"됐어 이거 찍어서 올리면 고소먹어"

그냥 물 부분은 안 찍었음. 

까르보나라

정통 까르보나라는 원래 크림이 아니라 루(밀가루+버터) 로 만드는 서민음식인데

고증이 너무 좋아서 밀가루맛(쉽게 말해서 오뚜기 스프맛)

이것도 묽었고

치즈같은건 사실상 거의 없다고 할 수 있을듯

크림은 거의 없는느낌 아에 없는지도 모름

베이스는 "루"니깐

크림 먹고싶은사람은 크림치킨이나 크림해물같은걸 시켜보길(난 안 시켜봐서 모름)

간장 파스타 

마늘쫑이 들어있는데. 

약간 야끼소바 같은 느낌에 마늘쫑이 들어있음.

볶음면처럼 드라이하고 마늘쫑이 들어있는데

여자들이 데이트중에 먹기 엄청나게 싫어할 맛임

간장맛 자체는 별루 안 나는듯하고 볶음면 또는 누군가는 찜닭맛이라고 하던데

교촌치킨같은거랑은 완전히 다른 맛이고 난 이게 뭔맛인지 모르겠음 

마르게리따 피자

밀가루 맛 남. (아침이라 제대로 숙성이 안 되었거나 잘못 구운듯)

솔직히 함정메뉴 같음

그냥 마늘빵이나 먹길 추천함.

결론 

그냥 "가격만큼"입니다 가성비로도 "중간"이상은 넘지 못합니다

진짜  살면서 가끔씩 꾸덕꾸덕한 치즈와 크림과 두툼한 스테이크나 해산물이 듬성듬성 있는 

1만원대 진짜 파스타 먹고 싶은날에는 갈 이유가 없는 파스타집이며

여친이랑 김밥천국 가기엔 촌스러운데... 라고 생각되는 날에는 대안으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