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돼지고깃집 야장포함 25테이블 일매출 평균 180 정도 한곳에서 2년 하고 옆 라이벌가게에서 돈더줄테니까 오라고 헤드헌팅도 당하고 

일잘한다고 첫달부터 월급제에서 2주급제로 바꿔주고 일하다가 손님한테 좆소기업 취업제의도 당하고 팁도 1주일에 삘받으면 2~3만원씩 받고 

나름 먹자골목에서 네임드였다

지금은 취준하다가 회사다니는데

원래 식당일 처음하면 뇌정지 자주오고 말실수하고 계산잘못하고 포스잘못찍고 ㅋㅋ 쩔쩔매지

그러다가 늦어도 2~3주정도 되면 어느정도 익숙해져서 돈값하긴 하는데

2년동안 내가본 케이스에 의하면 저렇게 극단적으로 얼타는경우는 거의 3가지임 이건 알바가 아니라 직장,사회에서도 통용되더라고 

1. 아예 식당,요리자체에 노베이스라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몰라서 하는 실수 (국자 다이렉트 간보기 등등)

-말그대로 자기가 뭘잘못했는지 모름. 고치면 좋은데 잘못되면 2번의 경우로 넘어감

2. 자기가 한 실수에 만회하려고 안그래야지 안그래야지 하고 너무 머릿속으로 메뉴얼 생각하면서 하다가 이도저도 못잡는 경우

-의지가 있고 하고자 하는사람들이 많이 발생하는데 몸이 안따라줌

-근데 이건 사장이나 옆에서 너무 깐깐하게 잡거나 완전 하나하나 간섭하고 이럴때 발생함. 너무 휘어잡으니까 주도적으로 해야할때도 어떻게해야될지 방향을 못잡고 휩쓸리는거..

 좀 방목(?) 하면 알아서 좋아질때도 있지만 잘못되면 제풀에 죽어서 그만둔다. 1~2달 하고 서빙그만두는사람 많이 봄

3. 애초에 아무생각없이 갈굴라면 갈궈라~ 쿨돌면 돈이나 받지 하고 그냥 저냥 설렁설렁 하는경우

-제일 노답 그냥 짤라야됨

내가보기엔 중식당 서버분은 1번 30% 2번 50% 3번 20% 조합같다. 노답까진 아니고 선배랑 같이하고 카메라 있고 그러니까 자기도 실수 많이하는걸 알아서 폐끼치기 싫고 

고쳐보려고 순서, 정형화, 공식처럼 생각하고 되뇌이다가 다른거 놓치고 하는게 너무많이보임... 결국엔 홀서빙 따로 구하고 주방보조로 들간거같은데

차라리 같이 요리해보면 어떠나 싶기도 하네 

암튼 서빙하면서 얼타는거 보면 옛날생각나고 그런다. 요새 즐겨보는 프로중 하나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