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신. 실패를 딛고 다시 장사로 일어난 분. 사람들의 심리를 읽는 기술자.

그런분이 TV에서 퇴출당해 유튜버로 추락후 이미 국민 밉상이 되어버린 황교익 선생을 언급했다?

시청률이 수요일 12년간 줄곧 1위를 이어온 최강자 라디오스타를 3주째 누를정도로 최절정인 시기에 굳이 그를 언급.

그동안 어떤 상황에서도 황교익 선생님의 발언에 그냥 관대한 반응을 보여온 백대표님이 하필 이 시기에 굳이.

이건 백대표님의 오랜 팬이라면 금방 눈치를 챌수있다. 지금 타이밍은 골목식당에 위기이자 기회인 결정적 타이밍.

6주간 사골을 우려먹어 가루가 나올 정도로 뽑아먹은 홍탁좌가 프로에서 하차한 시점. 다음 회차 분량은 이미 몇주분 상당량 녹화했지만,

솔직히 누구도 홍붕이를 대체할수는 없었던 것. 솔직히 말해 그는 살며 한번 만날까말까한 로또에 가까웠다. 그만큼 그런 행운을 다시 만나기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다면 아직 연예대상까지 보름이란 시간이 남은 시점에서 백대표님이 시청률과 대상 기운을 몰아갈 유일한 에너지는?

결국 답은 한가지였다. 애초에 예상보다 부진했던 프로그램에 윤활유를 부어준것도 황교익 선생님의 막걸리 이슈였다.

온라인 상에서 이 발언이 화제가 된 뒤 시청률이 조금씩 오르다가 홍탁 로또를 맞으며 수요 최강자와 대상이라는 두마리 토끼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제 남은 건 황교익 선생님이 이 프로에서 어떤 캐릭터로 합류해 대결 구도를 그려갈지가 포인트다. 우리는 이제 곧 홍붕좌 없는 시간에 익숙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