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득권 기성 정치인들은 항상 사회에서 인기많은 사람을 영입해서 자신들 한챕터의 불쏘시개로 쓰려고 한다.
기득권 정치인은 대게 두 세력으로 나뉘어져 있으므로 그 인기 많은 사람은 어느 한쪽에게는 가루가 되게 까인다. 또한 불쏘시개로 쓴 세력들도 자당 내 투쟁에서 단물 빼 먹고 내팽개친다.
왜냐면 기성 제도권 정치인을 넘어선 인기의 파급력은 자칫 한순간에 모든 걸 빼앗길 정도로 위력이 강하기 때문이다.
안철수가 그런 케이스다.

한국의 대통령제에서는 이러한 일이 다반사다.
현재의 백종원의 인기라면 또한 지난 국회에서의 언변과 시각이라면 그가 정치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다.
80년대에도 이미 미국배우 레이건이 대통령했고 지금은 유튜버들이 돈 버는 시대다. 생각보다 투표는 표면적 인기와 외모에 잠식된다.
비서실장만 했던 초선 문재인도 초기 힐링캠프 덕이 컸다.

정치권에 기웃거린 황교익과 백종원 중 누가 더 영향력이 크고 대중에게 강력한 소구가 될까?
황교익도 그걸 알기에 자신을 끊임없이 백종원 곁에 두려는 거 아닐까?

다음 총선때 본인 자신의 선택지만 있을 거 같다.
선거에서 대중적인기는 실제 정치력보다도 우선이다.

저 뽑아주실거쥬? 이러면 상대후보는 게임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