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장 짬뽕은 그리 비싸지 않은 건더기 재료 약간만 더 넣어줘도 먹는사람이 느끼는 만족감에서 엄청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고 

실제 동네 중국집에서도 당장 삼선짬뽕 간짜장 이런식으로 취향이랑 경제사정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

거기에 만드는 사람 실력에 따라 불, 기름을 어떻게 쓰는지 노하우로 맛이 변할 여지가 많은 음식임.

가격이 비싼것도 아니라 굳이 프랜차이즈의 정형화된 맛을 먹을거면 각 동네별 새로운 맛집 가서 약간의 차이를 느껴보고싶은 여지가 있음.

근데 냉면은 솔직히 반죽해서 기계로 뽑아먹으나 식자재 봉지제품 먹거나 애초에 식감이 질기고 중화면처럼 면이 불거나 할 일이 거의 없음.

게다가 건더기로 쓸수있는 종류가 고기1조각 내지는 계란 반개, 명태회나 가오리 몇점 정도가 다기 때문에 

아무리 맛집에 실력이 뛰어나네 해도 새콤달콤 조미료 거기서 거기맛임. 

예전에 방송에서 실험도 해봤는데 진퉁 뼈육수vs조미료국물 에서 대부분이 조미료국물 더 맛있고 뼈육수 밍밍하고 별로란 반응 나옴. 

한마디로 전통 방식으로 냉면집 하면서 더 많이 받아봐야 체감적으로 느끼기에 그렇게 와닿는게 없음. 

비즈니스적이나 행사 모임때문에 네임드 전통 냉면집에 만원넘게 주고는 가도 어중간한 냉면집이면 차라리 체인점 냉면, 분식집 실속가격 냉면으로도 

시원하게 만족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저런집은 그 애매하고 가격도 뭔가 창렬같으니 어중간 그자체지.

비빔냉면에서 회는 우동으로 치면 유부같은 존잰데 고작 그거 맛이 다르다고 냉면맛이 확 후져진다? 내가볼땐 잘 이해가 안감.

소위 홍어회라고 하는 가자미무침이 며칠 숙성되고 아니고 차이는 그냥 그 회 식감 정도 차이지 맛은 양념할때 새콤달콤으로 이미 결정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