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부가 사장들에게 주력메뉴 개선의 과제를 줬는데
양식좌는 신메뉴 치킨스테이크를 내놨지.
이제 다들 알겠지만 쟤는 기존 메뉴나 구성 바꾸는 걸 조온나 싫어하거든.
그러니 아예 없는 메뉴를 만들어놓고, 건들려면 이걸 건드려라 하는거지.
거기에 더해서 저 맛도 없는 신메뉴를 백주부가 손봐주길 기대했을거다.
그러고나면 늘 그래왔듯 슬쩍 몇가지 더하고빼서 배운적 없는 지만의 메뉴(?)로 재탄생 시키는거지.
그런데 그러긴커녕 백주부가 신메뉴 조까라면서 자신의 완벽한 메인메뉴를 들쑤시고 아마추어 소릴하니 빡칠 수 밖에(정보통 맛집인데...).
표절로 말 많은데 양식좌에게 표절은 없어.
배웠든 훔쳤든 약간씩 손을봐서 자신만의 오리지널리티를 추가하고,
그건 결국 누구에게도 어디에서도 도움받은적도 없고 본적없는,  
지가 잘나서 혼자 개발한(?)메뉴가 되는거고 그렇게 지금껏 여겨온거지.
이런 특징이 문제의 와인잔에 잘 나타나잖아.
커피잔 장국의 신박함(?)을 접한 그는 자신만의 자아도취 센스를 추가하여 와인잔의 장국을 내놓고 뿌듯해 하며 그걸 못 버리는거지.

살면서 저런 인성을 가진 사람을 몇명 접했는데 공통된 특징이 있다.
- 자신의 실수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다.
- 사과를 하지 않는다.
- 타인에게 배우는걸 좋아하지않고 배워도 그것을 인정하지 않는다.
- 잘못을 인정 안하므로 상황을 모면하려는 거짓말과 궤변을 늘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