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만 써도 어딘지 알아볼거라 생각한다.

4개월 하고 떄려친 진실성 있는 경험담으로 말해준다

-장점-

첫째, 근무장은 진짜 깔끔하다. 딱히 우리가 청소하는것도 아닌데

근무자들 다 퇴근하고 나면 따로 청소 용역이 하는 모양인가 보다

기름 냄새 이딴거 1도 안나니 후각에 예민한 친구들도 쾌적한 환경이라 잘 적응할것임

사시 사철 히터에 에어컨 빵빵한데다 여름/겨울엔 화장실에 에어컨&히터+온수 무제한 무시못함

둘째, 밥 ㄹㅇ 개잘나온다

뷔페식인데다가 반찬도 왠만한 대형마트 푸드코트 뺨친다

셋째, 통근 버스가 리무진 버스다

개 넓고 큰데다 신형들이라 쿠션감이 매우 좋아 출퇴근시 수면을 보장한다

넷째, 관리장이 쉬는 시간이랑 퇴근이란 말안해도 쉬는 시간 2분전 또는 퇴근 5분전 부터 정리하고

간다 막 군대처럼 십분간 쉬어 이딴거 일체 없음

단점

첫째, 근무장은 넓은데 사람은 ㅈㄴ게 없다. 첫 입사날 피스 박는거 배우라 해놓고선

그 다음날 되니 다른데 배치 붙였다가 또 다른데 붙였다가 거의 10일을 왔다리 갔다리 했다

그러다보니 올라운더가 되야된다 진심 ㅋㅋㅋㅋㅋㅋㅋ

나 같은 경우엔 대차에 물건 싣고 옮겨주는거 하다가 -> 이모님들 옆에서 잔업 -> "조립 초반 피스 박기"(이거 잘 기억해둬라) -> 물건 싣고 옮겨주기 이런 순이었던거 같다

둘째, 여긴 남자 여자 다 빡세다

그나마 아주머니들 계신 곳은 쉬운편인데 그마저도 스피드 ㅈㄴ 요구함

이 말은 즉슨 20~30대 초중까진 쉬운 보직은 꿈도 꾸지 말란 소리다

셋째,

만약 스캐너나 복합기 살일이 있다? 무조건 ㅋㄴ사라 명품이다

왜냐?? 하나 부터 열까지 사람이 수작업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약 너가 피스 박는 파트에 걸렸다??? 그냥 런해라 ㅋㅋㅋㅋ(할 수 있을거란 개같은 마인드 접고 런해라)

물류 신청 많을때 그 파트에서 총 300개 복합기 조립해야된다 ㅋㅋㅋㅋ

난 이 말이 개 구란줄 알았는데 대당 30초 미만으로 한 대 완성 시켜야 욕안먹는다 ㅋㅋㅋㅋㅋㅋ

이 자리가 젤 빡쎄서 신입들 런각 잡는 곳이다 ㅋㅋㅋㅋㅋ 3명이 기본인데 한 명이 갑자기 못나온다???

그 날 밤 유격훈련 첫날을 겪은 후 느껴지는 온갖 고통이 밀려오고 익숙해진 경력이 된 2개월 차도

입에서 욕나오고 퇴사 생각 ㅈㄴ 난다

아! 안 바쁘면 한가하냐고??

뭐가 한가해 ㅅㅂ 거기가 만들어줘야 라인들이 거기다가 추가 작업하고 검품하고 다하지

그쪽이 일 ㅈㄴ 못하면 온 라인이 스탑된다

그러다보니 하기 싫어도 해야되다 보니 하루에 200개는 만드는거 같다 ㅋㅋㅋㅋ

나 신입일때 거기서 했었는데 5일차 보고 7~1년 다되가는 애랑 페이스 맞추라는 소리듣자마자 런각 쟀다 ㅋㅋㅋㅋㅋ

다행히 그 다음 날 개강 시즌이라 관두는 애들 많아서 겨우 탈출했다보니 4개월까진 갔었지

만약 계속 그거 하라했으면 그 주 금요일 이후로 런했음 ㅋㅋㅋㅋ

이상 내가 겪어본 ㅋㄴ 후기다

+)한 1~2년 전 후기 남긴 게이들 있는데 거기서 연애 할 생각은 하지마라

걔들 그냥 기숙사 생활이나 하는 애들 기준이지 실상은 3개월 이상 다닌 사람도 그냥

구석에 짱 박혀서 폰질하면서 쉰다

겨우 다른 사람들이랑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총 30분 밖에 안되는데 뭔 연애 ㅋㅋㅋㅋㅋㅋ

동성끼리 친구먹기도 힘들다 ㅋㅋㅋㅋㅋㅋ 쉬는 시간에 마저도 사람들 표정이 힘듦에 찌들어있어서 말도 못꺼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