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나 알바라도 하는게 백수보다 낫다고
대부분의 백수들이 생각하고 공감함. 이건 진짜다

그럼 왜 안가냐?
살면서 본게 아무 논리없이 단지 돈 잘 못번다고 조롱당해서다

인터넷에서 말싸움들
페북같은 실명사이트부터 익명사이트까지 말싸움이 일어나면 상대 직업, 대학교 비하하면 이겼다.
예시로 대기업다니는 사람이 중소기업다니는 사람 조롱할때 여론은 다 같이 조롱하다가 의사의 한마디에 상황 역전 되고 대기업다니는 애랑 같이 조롱하는놈들 예의 없다고 욕존나 먹기도함. 논리랑 상관없었다.



중요한건 우리들은 급식때 '패배자들이나 화를낸다' 이런식으로 배웠으니 대학생때 아무 생각없이 인생승리자편을 들면서 같이 조롱함.


문제는 좋은곳 취업못하게 되면서 악순환이 일어남

중소기업가면 사람들은 이유없이 나를 조롱할거라 생각해서 안가고 방어기제로 '난 다른 백수랑 다르게 냉철하고 중립적이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백수, 중소기업 애들 개인이 조롱받으면 같이 비웃는다.



정확히 말하면 저렇게 생각하는게 아니라 무의식적으로 중소기업 기피하고 무의식적으로 방어기제가 작동함



단지 힘들고 돈 적게줘서 안간다면 중소기업이 백수보다 낫다고는 생각 안했겠지


우리세대에서 중소기업 근로자의 삶은
이유없이 조롱받아야 하는 삶이고 그런 가치없는 삶을 살고싶은 사람은 없다
그렇게 공시생 백수로 도피하면서 우리들 스스로가 만든 악순환에서 못빠져 나오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