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9급으로 들어가서 현재 6년차인데 공무원 현실 알려준다

내가 9급으로 들어가서 현재 6년차인데 공무원 현실 알려준다앱에서 작성

ㅇㅇ(211.205) 2025.02.08 00:27:43

조회 290 추천 2 댓글 1

내가 지금 9급으로 들어가서 군호봉 포함 8급7호봉임

지방직공무원이고 내가 사는 구에서 근무함

일단 본봉 자체는 적은거 맞다

근데 본봉이외에 수당이 많다

직급보조비, 정근수당, 명절떡값, 가족수당, 성과금 등등

이것저것 현금으로 받는 수당이 많아서

이렇게 수당 다 합치면 작년 세전 연봉이 4500만원이었음

근데 수당말고도 복지혜택도 좋다

요즘은 지자체마다 문화체험비라고 나오는데 50만원정도 됨

이걸로 대부분 여행가서 맛있는거 먹음

건강검진비 지원 30만원

출장가면 출장비 나오고

관외출장가면 일비, 식비, 교통비 다 나옴

그리고 나는 근무시간에 빡세게 일안하고 느긋하게 일함

왜냐면 야근하면 밥값 9000원이 또 따로 나옴

그래서 근처 식당가서 밥먹음

내가 어렵게 살아서 그런가 나는 점심, 저녁 밖에서 해결하는것만으로도 너무 좋더라

그리고 좋았던게 선진지견학이라고 해서

국내 여기저기 사실상 꽁으로 여행다님

나는 집이 가난해서 이것저것 못먹어본게 많았고 멀리 가본적도 없었음

공무원하면서 진짜 전국 여기저기 다니면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배불리 먹어봄

아무튼 밥도 여행도 내 돈 안들이고 다 해결함

물론 마인드차이로 밥값이 나와도 야근하는거 싫다, 선진지견학도 귀찮고 가기싫다고 생각하는 사람 많음

나는 국외연수는 못가봤는데 여직원들은 징징거려서

독일, 프랑스, 일본 등등 세금으로 해외여행도 많이 다님

그리고 과마다 업무추진비가 있어서 진짜 내돈내고 갈수없는 비싼음식점도 많이감

아무튼 실제 받는 돈보다 혜택이 굉장히 많다

여기에 차마 적지 못하는 혜택도 많다

그러다보니까 돈을 쓸일이 별로 없다

나는 그래서 작년 한해 지출한돈이 500만원밖에 안돼서 나는 1년에 3천만원씩 모아서 5년만에 1억5천정도 모았음

젊은 여직원들은 호캉스, 해외여행도 엄청나게 다닌다

지방에서 공무원은 중산층이상이 맞다

우리집은 엄마가 마트알바 등 이런 일 하시고 아빠는 영세건설자영업자라 생필품 하나하나 다 구매함

근데 공무원하니까 홍보품이라고 수건도 넘쳐나고 치약도 많음

아무튼 현직공무원인데 공무원 좋다

물론 내가 성인되기전까지 월세, 전세 살고 고등학교도 학비감면 받고 그렇게 어렵게 살아서 그런것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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