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공장 들어가서 일을 배웠는데 초반에 사수한테 좀 배우다가(이때는 사수가 천사였다.) 다른 사람한테 배웠는데 내가 그 다른 사람하고 웃고 떠들고 하니 사수가 자꾸 꼬라 보드라.알고보니 그 다른 사람이 사수의 사수인 고인물이었는데 사수를 많이 괴롭혔다네...

암튼 그 사수의 사수랑 어울리면서 내 공장 생활이 꼬이기 시작했다.사수가 잘 안갈켜주는건 기본이고 틱틱거리고 짜증내고 시비걸고 장난아니었지...(사수가 사탄으로 변신함)

회사는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사수와 그렇게 갈등이 쌓이다보니 결국 폭발해서 싸우고 퇴사해버림...

2.또 한번은 공장 들어갔는데 사수가 열정적으로 잘 갈켜주는데 나한테 고인물 욕을 자꾸 하더라.그러더니만 어느순간 사수 퇴사해버리고 일 독박씀.사수가 그만둔 이유를 주위 사람들 한테 물어보니 사수의 사수인 고인물이 괴롭혀서 그만뒀다고 함.난 워낙 신입이라서 사수의 사수가 그렇게 나쁜새낀가 싶었는데 그런일도 있더라.

공장들어가면 모두 고인물 같아 보여도 고인물들끼리도 서로 사이 나쁜 경우 허다하다.인간관계 진짜 조심해야 된다.그냥 허수아비마냥 아무것도 모르는 척하는게 제일 이롭다.누구랑 친하게 지내려고 하지마라.그순간 파벌에 들어가고 다른 파벌한테 찍혀서 갈굼받는다.

물론 이것들은 모두 20대애들 많은 공장들 특징이고...그래서 늙은 사람들 많은 공장 들어가면 일은 힘들어도 정신은 편하다.다들 오래묵고 귀찮아서 저딴짓거리 안하거든...저런것도 젊고 혈기왕성하니 저러고 다니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