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까지 맞교대 하다가 그만두고 

주간만 하는 곳 갔다가 뭔가 안맞아서 나옴. 

1달째 노는 중. 

중소기업 2개 사람 잘 안가는 그런 곳 에서 오라고 하는데 

뭐 그런곳이라도 갈 곳 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 중. 

근데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말수 도 적고 사회성도 없음. 

1곳에서는 성실하지 못하거나 성격 안맞으면 1달만에 그만두게 될수도 있다는데

혹시 잘 친해지지 못해서 1달 만에 잘리는건 아닌지? 싶고

1곳에서는 20~30대가 주 라고 적혀 있던데 나이 비슷하면 오히려 더 신경 쓰여서

걱정 되네. 그냥 나이 차이가 많이 나버리면 크게 신경 안쓰이던데 비슷하면 더 힘듬. 

여제 껏 내가 뭘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경력으로 갈수도 없고, 회사 적응도 잘 못하는거 같다. 

물론 30대 중반이 넘어가는데도 모솔에다가 이성인 친구 자체도 없다. 

제대하고 폴리텍 다니면서 자격증 몇개 땄는데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쓸모가 없다. 

그냥 이력서에 1줄 적는 것 뿐이고 이외에는 전혀 없네. 

체구도 작아서 좀 험한 곳에서는 써주지도 않고, 중량물 다루는 곳에서도 안써준다. 

골치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