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생산직으로 월요일날 면접보러 갔어.

근데 면접관이 품질에 사람이 급해서 그러는데 생산관리 나 품질 할 생각 없냐고 갑자기 물어봄.

나는 생산관리 어떤지 알기 때문에 못한다고 말 함.

그랬더니 품질좀 해달라고 함. 몇일 후에 그만두는 사람이 있어서 인계도 받아야 하니 빨리 출근 해달라는 늬앙스.

(나는 생산직으로 지원 했는데??? 계속 다른 직무 들이밀음)

나는 근데 회사 잘 모르니까 개구렁텅이에 스스로 빠지는건 아닌지 판단해봐야 해서

수요일날 일이 있기 때문에 목요일날 출근 가능하다고 했음 (화,수요일은 면접 보러 다닐 생각이었음)

그러니깐 갑자기 화요일날 출근하고 수요일날 잠깐 쉬었다가 목요일날 부터 다시 또 출근하면 안되냐고 함.

(전임자가 목요일까지만 하고 그만두는 듯 했음. 그래서 인계 하루라도 더 받으라고 계속 빠른 출근 요구)

나는 안되고, 목요일부터 출근할수 있다고 했고, 그러고 나니까 면접관이 이전까지 적극적으로 대하다가 갑자기 뭔가 뚱~ 하게 변함.

나는 뭐 할말도 없고 해서 합격하면 연락 언제까지 주냐고 물어봤는데

면접관이 당일 내에 연락줄거고 없으면 인연이 안되는 것이라고 말하길래 쿨하네? 생각 했다.

그리고 당일은 커녕 어제를 지나서 오늘까지 연락 없었다. 사실 뭐 연락 안와도 상관 없었다.

근데 오늘 조금 전에 갑자기 전화가 왔다.

생각해보니 자기가 깜빡하고 전화를 안한것 같다고 목요일인 내일 출근좀 해달라고.

ㅋㅋㅋㅋㅋ

너무 속보인다.

지금 전화 온것 보니까 누가 들어왔다가 금방 추노 했나보다.

그래서 다시 나한테 연락한듯.

도금집 품질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