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30분에 일어나서 간단하게 세면하고 6시에 통근버스탄다
회사도착해서 탈의실겸샤워실장서 근무복입고 컨트롤룸간다
나이트근무자보니 얼굴이 피곤에 찌들어있다
아무일없듯이 노말하게 갔다는 뜻이다
새벽늦게 까지 일했으면 눈이 초롱초롱한 얼굴이다
업무 인수인계 끝나고 로그북과 로그시트 확인하고
Dcs모니터 트렌드 확인한다

전날에 혹시나 트렌드가 벗어나지않았는지 지금 운전이 노말하게
진행되었는지를 본다
무전기 배터리상태확인하고 현장나가서 로그시트작성한다
끝내고 돌아오면 아침먹을시간이다

식사는 본관에서 컨트롤룸 있는곳까지 배달해준다
우린 그걸 식판에  알아서 먹는다
밥도교대로 먹기엔 난 현장 재빨리돌고 모니터 앞에 보드잡는다
크게 밥시간에 이상날 일은 거의없다
먼저밥먹는 인원들이 나오면 이제 내차례다
우선 현장에 있는 인원들한테 무전으로 밥먹으로 오라한다

밥먹고 커피 마시고 하면 이제 일근근무자들 출근이다
갓입사한 4년제 신입사원부터 과장 팀장님도 한번씩
컨트롤룸에 들려 전날 이상유무없는 확인도 한다

과장으로부터 금일 작업사항에 대해서 설명듣는다
다행히 오늘은 일반작업밖에 없다
금방 끝나는거다
화기작업이나 입조작업의 경우는 위험도하고 금방 끝나지를 않으나
이번건은 간단하게 끝나는거다

작업허가서가오면 작업내용과 준비해야되는 사항들과 작업간
주의해야할것들을 확인하면 서명한다
이 서명하는순간  모든책임은 나도 지게된다

신입때 나는 서명하라해서 그냥했다가 아주 심하게혼났다
지금 신입들도 그런적있었다
이건 선배들이 이 작업허가서에 대해서 설명을 해줘야 하는건데
나는 신입들이 저러면 진지하게  이야기한다

이 서명은 작업하는 사람들의 안전책임이 너한테 있고
이게 너 밥줄이라고 그것만 명심하라고
무슨작업이고 어떤작업인지 확인후 현장가서 조치를 해놓으라고

작업자들이 왔다 허가서를 잘보이는곳에 위치를 하고
작업인원과 작업자들 안전보호구착용상태 확인을 한다

나는 컨트롤룸 근무자라부터 오더가 내려와서 펌프 압을 올리려
밸브를 만지러간다
보드맨 버튼누르는 근무자가 이제 갓 보드교육을 마친 후배라서
나또한 여러모로 신경쓰인다

컨트롤룸 근무자는 무전으로 지시가 내리기에 선배라고 해서 무전많이
하는걸 꺼려하는 경우가 있다 지금 이 후배도 선배라고 그냥 넘기는거
같다
그래서 나는 후배한테 말했다

네가 발전을 할려면 많은 케이스들을 경험해야 하고 그렇기 위해서는
많은 트러블을 경험해야지 보드실력늘어난다
일 터지고나서야 버튼조작 왔다갔다하고 정신없는데 현장근무자한테
무전오면 그때는 멘탈깨지고 대형사고난다고

네가 트렌드를 봐서 노말상태가 벗어나는조짐이다 하면
주저하지말고 바로 무전주라고 내가 현장에서 만보 2만보 걷는거
상관없으니

후배가 성장할려면 어쩔수없다  이 친구가 완벽하게 보드를 꿰차고
있어야지 현장근무자도 편해진다

다른 현장 근무자는 쉘터에서 편히 쉬고 있다 옆 area 보드는 내 동기인데 이놈은 도가 터서 딱 안다 그래서 현장근무자들이 좋아한다
일부러 고생안시킨다
이러면 현장근무자들이 발전이 없다

나는 이번에 보드에서 내려왔다 내가 보드자리를 꿰차고잇으면
그 다음 후배들이 스킬이 늘지않기에 어차피 팀에서도 올해까지로
한시적이긴 하다  

요즘 석유화학경기가 불황에 Feed량도 많이 줄여서 가동한다

지금 후배가 교육 하기에 딱 좋은시기다

현장이기는하나 비올때 현장나가는거 빼고는 근무가 나쁘지않다
아침에 잠깐 돌고 지금거의 2시간30분째 현장을 안나가고있다
점심 먹고나 나갈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