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장의 겉장에는 <홍문검결, 홍석근이 남기다> 라고 쓰여 있었다.

놀랍게도 그 시신의 주인은 홍문파의 전설적 고수이며 천하사절이라 불리우는 역왕 홍석근이었던 것이다.

홍석근은 홍문파의 초대 장문인이 였다.

사람들은 홍석근이라는 이름 대신에 역왕이라는 별호로 그를 더 많이 불렀다.

그의 무공이 너무도 패도적인데다. 한번펼치면 산을 부숴버리는 무시무시한 위력이었기 때문이였다.

그가 창안한 홍문검결은 홍문파에서 소홀한 대접을 받고있었다.

홍석근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전설이 전해지고있었다.

홍석근이 말년에 무일봉에 은거하며 자신이 평생수련한 무공을 책자로 남겼는데

그중 검법에 관한것이 홍문검결이라고 했다.

홍석근은 죽기 전날 제자들을 불러놓고 홍문검결을 선보였는데

그 패도적인 기세에 다들 벌린입을 다물지 못하였다고 한다.

그런 홍문검결을 선보인 홍석근이 남긴 말이있었으니.

는 검정중원.



태을검선 곽일산과 종남오선중 두번째로강한 혈선 정립병의 평생을 바쳐 만든 궁극의 검초..




곽일산이 유운검법의 부족한 점을 깨닫고

은거하면서 연구하는도중 유운검법 18초를 일검에 펼쳐내어 인간의 모든 혈 모든부위를 공격

방어가 불가능한 절대의 검초에 대한 개념을 잡은 것이 '검정중원'의 시작점이다


그 후 정립병이 이어받으면서 개념상,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던 검정중원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풍부한 대전경험을 비추어 검정중원의 이상점에 맞는 검초들을 대입하면서

검정중원에 대한 개념을 좀더 확고히 했다.

그 과정에서 정립병은 자기 한세대 에서 끝마칠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고

절대검초 검정중원에 대한 개념과 구체화 하기 시작한 검정중원 초안을 남기고 후인을 기다리지


그리고 드디어 진산월이 들어왔을때 이년지약도 지키지 못하고 매달릴 수밖에 없던것도

검정중원을 터득하고 나가야 겠다는 결심때문이었다 그야말로 모든 검객의 꿈의 검초이자

선대의 유지이기 때문에 더욱더 검정중원을 현실화 시켜 전개할수 있어야 했다


그 작업을 끝내고 중봉에서 나왔을때 진산월은 이론상으로만 존재하던 검정중원을

현실세계로 끌어왔고 초식으로서의 검정중원을 '터득'한 것이지 '완성=천의무봉한 경지'라고 볼수는 없다

다시말하자면 '마스터'한것이 아니라는 얘기 (내가 말하는 터득은 배워서 쓰는게 가능하다는 얘기)

진산월 본인도 말하듯이 금도무적 양천해를 중봉에서 나오자마자 만났다면 졌을거라 한것도 그런이유다


진산월이 중봉에서 나와 초가보의 수많은 이름있던 강자들을 상대로 유운검법을 시험하고

대전경험을 쌓은 것 모두가 검정중원의 자양분이 되는 것이지

가장 중요한 것이 검중용왕 매장원을 상대로 실전에서 처음 검정중원을 사용해 봤다는 거다

그 경험이 검정중원을 완숙한 경지로 이끌어 가는 것이고 지금도 그 과정에 있다고 본다

낙일방이랑 대련하면서 검법만 중요한것이 아니라 권장에 있는 초식도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깨달은 것도

검정중원이 좀더 완벽해지기 위한 실마리를 잡은 것이지



지금도 검정중원을 계속 익혀나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검정중원은 절대의 꿈의 검초, 이상이기에 익혀나갈수록 끝이 없는 무한의 초식이라 할수있겠다






검정중원을 스킬로 만드러주세염 ^^7







검정중원.. 궁극의 검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