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골반 회전후 관성

얼마전에 깨달은건데

골반을 돌려 원투하는데 분명 골반 돌렸고, 무게도 잘 실린거 같거든?

근데 원투하고 제자리 돌아갈때 뭔가 이상하더라고

물이 차있는 큰 수조를 빠르게 움직이다 멈추면 관성으로 멈추기 어렵고 물이 튀는거처럼

내 몸이 관성으로인해 중간중간 포즈가 좀 엉거주춤해지고 둔한 느낌이 드는데

왼발이 해답이었던거 같음

왼쪽 응딩이와 하체를 단단하게 잡아줘서 골반이 밀리거나 움직이지 않게 잡아주면서 골반을 회전하는게 아닌가 싶음

오른쪽은 엑셀이라면 왼쪽은 브레이크인거지

브레이크만 쎄면 펀치력이 너무 약해지고

엑셀만 쎄면 몸이 기울거나, 다음 동작으로의 텀이 길어지는데

둘 다 쎄면 절제된 동작으로 강한펀치를 빠르게 낼 수 있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이렇게하니까 관성으로 몸이 밀리는 느낌이 훨씬 적어졌음

근데 문제는 그렇게 힘주는게 잘 안됨.

복싱 시작전부터 왼쪽 고관절이랑 둔부 근육이 안좋았는데 아마 힘이 약해서 그런가봄

계속 재활하면 되겠지?

2. 줄넘기

이건 별거 아니긴한데

처음에 발목과 종아리 강화시킨다고 이 둘만 신경써서 했었는데 너무 부담되는거 같더라고

그리고 종아리도 중요하지만 

하체 협응이 중요하니까 코어잡고 고관절까지 슬쩍슬쩍 쓰면서 자연스럽게 하려고 하는데

이게 맞겠지?

3. 타이밍

콩콩이 뛰면서 미트를 치거나 작은 샌드백 치는데

왼발, 오른발 따로따로 움직이면서는 치겠는데

콩콩 뛰면서 양발 같이 나가면서 원투하려니까 타이밍이 안맞음..

지금 글 쓰면서 상상해보는데도 타이밍을 모르겠음

양발을 같이 앞으로 점프하면서 원투한다는거 자체가 너무 생소하고 어색함

어제도 가만히 있는 샌드백 빠르게 원투하려고 해쓴ㄴ데

나 혼자 타이밍 못읽고 어버버대다가 못침

뭔가... 모르겠음... 

어제 콩콩이뛰면서 미트 치는데도

내 점프 타이밍이랑 미트 치는 타이밍이랑 안맞아서 맞추려다보니까

그냥 주먹이 먼저 나가는 느낌으로 침

뭐가 문제지... ㅜㅜ